세종교통공사, "장애인콜택시 누리콜 편의성 높아진다"
세종교통공사, "장애인콜택시 누리콜 편의성 높아진다"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1.07.01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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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부터 장애인콜택시 ‘누리콜’ 운영… 교통약자 이동편의 향상 중점
차량 11대 추가 도입 28대로… 차고지, 신도심에 추가 조성 등 효율화
세종시 장애인콜택시 '누리콜' 차량
세종시 장애인콜택시 '누리콜' 차량

세종시는 교통약자 이동권 보장과 서비스 질을 높이고 누리콜의 공공성 강화를 위해 세종도시교통공사를 수탁기관으로 선정하고 1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수탁기관인 세종도시교통공사는 본격적인 누리콜 운영에 발맞춰 운영체계를 개선,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향상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시에 따르면 일명 ‘장애인 콜택시’로 불리는 누리콜은 장애인, 노인, 임산부 등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교통약자에게 이동서비스를 지원하는 차량을 일컫는다.

누리콜은 그동안 장애인협회 등 민간단체에서 위탁 운영해왔으나 이용자, 시민, 각종 시민사회단체 등이 누리콜 공공성 강화와 운영개선 등을 요구하면서 시는 지난 3월 세종도시교통공사를 누리콜 운영 수탁기관으로 선정했다.

세종도시교통공사는 먼저 운행 중인 장애인 콜택시 차량을 대폭 늘릴 방침이다.

현재 운행 중인 장애인 콜택시는 17대로, 점차 증가하는 교통약자의 이동수요에 원활하게 대응하기 위해 이달 중 차량 3대, 8월 이후 9대를 추가로 도입한다고 시는 밝혔다.

이어 기존보다 11대를 증차한 총 28대의 장애인 콜택시를 운영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조치원읍 1곳뿐이었던 차고지도 세종시 신도심에 추가할 계획이며, 공영주차장을 활용하는 등 운행 효율화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시는 이러한 운영개선을 위해 복권기금을 신청했으며, 올해 전년 대비 약 9억 3,000만 원 증액된 예산 23억 원을 확보했다.

세종도시교통공사는 자체 경정비 인력, 다수의 차고지, 교육시스템 등을 보유 중으로 안전·유지관리, 주기적인 서비스 평가·교육 등 장애인 콜택시의 전반적인 서비스 수준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상옥 세종시 교통정책과장은 “7월부터 공공기관인 세종도시교통공사가 운영을 시작하는 만큼 그간 꾸준히 요구됐던 공공성 강화와 전반적인 서비스 질의 향상이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교통약자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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