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충남대병원 이미란 약제과장, 불법 마약퇴치 공로 수상
세종충남대병원 이미란 약제과장, 불법 마약퇴치 공로 수상
  • 한오희 기자
  • 승인 2021.06.29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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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란 약제과장
이미란 약제과장

세종충남대학교병원 약제부 이미란 약제과장이 마약류 오·남용의 위험성을 알리고 불법 마약퇴치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제35회 세계마약퇴치의 날 기념행사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장 표창을 수상했다.

2일 세종충남대병원에 따르면 이미란 약제과장은 안전한 의료용 마약류 관리를 위해 물리적 충격 및 온도 변화 등 다양한 외부 위험 요인에 영향을 받지 않는 특수 설계 마약류 보관 창고를 선제적으로 도입했으며 충청지역 최초로 의료용 마약류 자동분배 시스템(인티팜, INTIpharm)으로 사용 관리의 효율성을 증대시켰다.

또, 출입관리 시스템의 안면인식과 신분증을 동시에 인식하는 특수 시스템을 적용하는 등 투약의 정확성을 높여 의료용 마약류의 안전 투약 관리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03년 충남대병원 본원 약제부에 입사한 이미란 약제과장은 2018년 감염약료 전문약사, 2019년 장기이식약료 전문약사 자격을 취득했고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 전문위원, (재)병원약학 교육연구원 병원약학분과협의회 위원을 맡고 있다.

이미란 약제과장은 “세종충남대병원 약제부는 의료용 마약류가 오·남용되지 않고 안전하게 투약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며 “마약류 관리 약사의 역량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6월 26일은 국제연합(UN)이 1987년 ‘세계마약퇴치의 날(World Drug Day)로 선언한 날이며 우리나라도 2017년 4월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 시행에 따라 매년 6월 26일을 마약퇴치기념일로 지정,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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