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버블지수 감소로 소비심리지수가 상승했다
부동산 버블지수 감소로 소비심리지수가 상승했다
  • 문지은 기자
  • 승인 2021.06.29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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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버블지수 1.65… 지난해 4분기 2.00보다 감소
소비심리지수, 3월 96.4로 저점 찍고 5월 109.3으로 상승
국토연구원에서 발표한 전국 부동산  버블지수에 따르면 세종시 부동산 버블지수는 올해 상반기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지역 부동산에 버블위험이 있으나 지난 분기에 비해서는 하락한 것으로 분석됐다. 

국토연구원은 28일 스위스 글로벌 금융기업 UBS(Union Bank Swizerland)의 버블지수를 활용한 한국 17개 시·도의 부동산 버블지수를 발표했다.

버블이란 자산가격에 지속적이고 상당한 불균형이 있는 것을 의미하며 거시경제충격 등의 변화로 주택가격이 하락할 수 있음을 경고하는 것이다.

이번 연구는 ▲GDP(국내총생산) 대비 부동산 담보대출 비중 변화 ▲GDP 대비 건설 비중 변화 ▲소득 대비 주택가격 비율 ▲전국 대비 도시주택가격 등 5가지 변수를 활용해 분석됐다.

부동산 버블지수는 ▲1.5 초과 시 버블위험 ▲0.5~1.5 사이이면 고평가 ▲-0.5~0.5 사이이면 적정 수준 ▲-1.5~-0.5는 저평가 ▲-1.5 밑이면 침체로 분류한다.

2021년 1분기 부동산 버블지수는 1.65로 버블 위험지역으로 지목됐으며 지난해 1분기에서부터 올해 1분기까지 1.53→1.83→2.08→2.00→1.65로 계속 버블 위험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올해 1분기부터 아파트가격 상승세가 주춤하면서 버블지수 수치가 고평가 수준에 근접하게 떨어졌다.

최근 급격한 아파트가격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대전지역의 경우 지난해 4분기 2.13, 올해 1분기 2.18로 전국에서 부동산 버블지수가 가장 높았다.

서울의 경우 올해 1분기 부동산 버블지수는 1.29로 버블 위험보다 한 단계 낮은 ‘고평가’ 수준에 해당했다.

한편 국토연구원이 매월 발표하는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는 5월 들어 전국적으로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세종시는 올해 3월 96.4로 저점을 찍고 4월 99.8으로 가격하락 및 거래감소가 예측됐으나 5월 109.3으로 상승 국면에 접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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