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코로나, 또 8명 추가… 5명은 가족간 감염인 듯
세종시 코로나, 또 8명 추가… 5명은 가족간 감염인 듯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1.06.27 13: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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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2명, 대전시 유성구 포장마차 관련 40대 확진자 접촉해 감염
10세 미만 어린이 3명 양성 판정… 대전발 전파력 사그라들지 않아

세종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8명이 발생했다. 

가족간 n차 감염으로 추정되는 두 일가족 5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대전 유성구 포장마차 관련 확진자도 2명 나왔다.

시에 따르면 지난 26일 세종지역 선별진료소에서 진단검사를 진행한 결과 열 살도 안 된 어린이 3명, 20대 3명, 30대 2명이 각각 양성 판정을 받았다.

코로나19 세종시 547번 확진자가 된 30대 1명은 이날 10세 미만 자녀 2명(세종시 551·552번 확진자)과 함께 양성 판정을 받았다. 547번 확진자는 지난 22일부터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한 가운데, 감염경로가 확실하지 않아 역학조사 중이다.

세종시 548번 확진자가 된 다른 30대 1명은 10세 미만 자녀 1명과 함께 확진됐다. 가족 간인 548번 확진자와 549번 확진자가 된 10세 미만 자녀는 30대인 세종시 527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같은 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20대 청년 2명은 대전시 유성구 포장마차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세종시 553·554번 확진자가 된 이들 20대 2명은 40대인 대전시 2576번 확진자와 이동 동선이 겹치는 것으로 조사 결과가 나왔다.

대전시 2576번 확진자는 대전시 유성구에 있는 한 포장마차에 손님으로 갔다가 40대인 대전 유성구청 직원(대전시 2554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대전시 보건당국에 의해 조사됐다.

다른 20대 1명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라고 세종시는 밝혔다.

세종시는 자가격리 상태가 아니었던 확진자들의 동거가족을 검사하는 한편, 감염경로가 명확하지 않은 확진자들에 대한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세종시 누적 확진자는 554명으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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