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유구 색동수국정원’ 중부권 최대 수국 명소 만개
‘공주 유구 색동수국정원’ 중부권 최대 수국 명소 만개
  • 황우진 기자
  • 승인 2021.06.25 15: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수국 20만 송이 활짝 만개, 주말 1만 명 인파 몰려
앤드리스썸머, 핑크아나벨 등 총 22종, 1만 6천 본
20여 종의 수국이 만개한 충남 공주시 유구 수국정원에 나들이 온 시민들의 발걸음이 가벼워 보인다. (사진=공주시청)

중부권 최대 수국 단지인 충남 공주시 유구 색동수국정원이 형형색색 수국으로 물들며 관람객들의 발길을 불러 모으고 있다.

25일 공주시에 따르면 유구읍 유구천 수변공간을 따라 지난 2018년 조성된 유구 색동수국정원은 총 4만3000㎡ 넓이로 중부권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수국 종류만도 앤드리스썸머, 핑크아나벨 등 총 22종, 1만6000송이에 이른다.

여름 꽃의 대명사답게 최근 흐드러지게 피어난 20만 꽃송이가 화려한 장관을 이루면서 ‘수국 맛집’이라는 입소문이 SNS 등을 통해 빠르게 퍼지는 가운데, 지난 주말에는 무려 1만 명에 달하는 인파가 다녀가는 등 수국 명소로 급부상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역시 수국 축제는 열리지 않지만 자연에서 즐기는 힐링 여행지라는 인식이 퍼지면서 각광을 받고 있다.

특히, 아름다운 수국을 카메라에 담기 위해 전국의 사진작가들과 인플루언서들이 모여들면서 사진 촬영 맛집으로 인기다.

활짝 핀 수국은 7월 말까지 자태를 뽐낼 예정으로, 시는 야간 경관조명도 설치해 한낮 무더위를 피하고픈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도 제공한다.

박지규 유구읍장은 “주민참여예산 지역개발사업으로 추진된 유구 색동수국정원은 지역주민과 함께 일군 값진 결과물”이라며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 중부권 최고의 수국정원을 만들어 지역경제 활성화의 마중물로 삼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