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코로나, 8명 확진… 4명은 조치원에 격리된 육군 훈련병
세종시 코로나, 8명 확진… 4명은 조치원에 격리된 육군 훈련병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1.06.15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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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50대 부부 2명 양성, 동거가족 2명은 검사 진행 중
자가격리자·해외입국자 1명씩 확진… 14일 603명 검사

세종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8명이 새로 나왔다. 

이 중 4명이 조치원읍 격리시설에서 격리 중이던 육군훈련소 훈련병들인 가운데, 세종시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513명으로 증가했다.

시에 따르면 지난 14일 세종지역 선별진료소에서 603명에 대한 진단검사를 한 결과, 8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 8명 중 4명은 조치원읍 소재 모 대학 연수원에서 격리돼 있던 20대 육군훈련소 훈련병들이다. 이곳에 수용된 20대 훈련병들은 모두 13명으로, 이 중 4명이 양성 판정을 받은 것. 나머지 9명은 음성 판정을 받은 뒤 여전히 격리 수용돼 있다.

이들 13명은 충남 논산시 연무읍 소재 육군훈련소에서 기초군사훈련을 받던 훈련병들로, 코로나19에 확진된 훈련병의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조치원읍내 이 대학 연수원에 격리 수용돼 있었다.

이어 40대 및 50대 부부 2명이 같은 날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세종시 512·513번 확진자가 된 이들 부부의 다른 가족 2명은 15일 현재 검사가 진행 중이다.

이밖에 자가격리 중이던 40대 1명과 열 살도 안 된 어린이 1명이 각각 양성 판정을 받았다.

세종시 510번 확진자가 된 40대는 충북 청주시 1174번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다. 열 살도 안 된 어린이는 해외입국자로 무증상 상태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동거가족 2명은 음성으로 나왔다.

시는 512·513번 확진자 부부의 외부동선이 확인되는 대로 세종시 홈페이지 및 네이버 밴드 등 소셜미디어에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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