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케이 아트센터, ‘정원’ 전시회 개최
비오케이 아트센터, ‘정원’ 전시회 개최
  • 문지은 기자
  • 승인 2021.06.11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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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희 이채연 전가을 작가의 ‘정원’을 주제로 한 회화 전시
다양한 작품 펼쳐진 ‘정원’ 평안하고 고요한 마음의 쉼 선사
'정원'전시회 포스터

더워진 여름, 싱그러운 정원을 주제로 한 전시회가 비오케이아트센터 6층 전시실에서 23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열려 관람객을 기다린다.

박주희,이채연, 전가을 작가의 ‘정원’이라는 전시회는 정원을 주제로 서로 다른 독특한 작품세계를 보여줄 예정이다.

박주희 작가는 양처럼 나약하지만 곰처럼 강한 ‘야고미’라는 캐릭터를 이용해 스토리보드와 같은 작품세계를 보여준다.

이채연 작가는 전통적인 소재와 주제를 민화 기법으로 표현해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행복의 나라, 현실을 넘어선 공간. 풍선 장식이 드리워진 입구를 지나 또 다른 상상의 세계로의 여행을 떠날 수 있도록 한다.

전가을 작가의 관심은 ‘숨’이다. 코로나19로 마스크에 가려 싱그러운 공기를 숨쉬는 것을 잊어버린 우리에게 자신과 세상 모두에게 선사하는 휴식과도 같은 풍경, 비와 바람에 젖으면서도 생을 살아가려는 의지를 반영한 총체적인 기운인 ‘숨’을 작품에 펼쳐 놓는다.

작품전시를 기획한 정다예 비오케이아트센터 전시실장은 “사계절의 변화를 머금고 있는 자연이 피어나는 ‘정원’에서 쉼과 여유라는 영감으로 작품을 그려내는 세 명의 아티스트를 만나볼 수 있는 전시회를 준비했다”며 “세 명의 작가의 다양한 작품이 펼쳐진 ‘정원’에서 잠시나마 평안하고 고요한 마음의 쉼을 얻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시 관람은 무료이며, 오전 10시에서 오후 7시까지 관람 가능하다. 매주 월요일을 휴무다.

연계 워크숍으로 <가든파티> 플라워 클래스와 <마림바 정원, 소리를 그리다> 콘서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비오케이아트센터 홈페이지나 갤러리(☎ 044-868-3962) 문의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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