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 “보람동 소재 세종세무서, 8일 준공”
행복청, “보람동 소재 세종세무서, 8일 준공”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1.06.08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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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공원 속 휴게공간 지향하는 구조… 보람동 6번째 공공청사
부지 7483㎡, 연면적 1만1163㎡, 지상 2층, 지하 1층 규모로
세종시 지역 세원·세수 관리, 납세 편의 서비스 확충에 기대
행복청은 2년여 공사 끝에 세종세무서 청사를 8일 준공했다고 밝혔다. 사진 왼쪽 건물은 세종시교육청 청사. (사진=행복청)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문기)은 행정중심복합도시 3-2생활권 보람동에 ‘세종세무서 청사’를 준공했다고 8일 밝혔다.

행복청에 따르면 2017년 설계공모를 거쳐 2019년 8월 착공한 세종세무서 청사는 총공사비 305억원을 투입해 부지 7,483㎡, 건축연면적 1만1163㎡에 지상 2층, 지하 1층의 규모로 건립됐다. 

‘네 켜의 집’이라는 설계개념을 적용해 한 켜의 외부공간과 세 켜의 납세 서비스 동선으로 조성됐고, 건물의 벽 주변에 붙은 경관의자 등 휴게공간을 마련, ‘시민을 위한 집’의 모습을 만들어 내고자 했다는 것. 

또 방문객의 편안한 휴식과 더불어 근무 효율을 높이기 위해 ‘수평적이고, 개방적인’ 저층으로 조성됐으며, 외부에는 ▲청단풍 광장 ▲그늘 바위 정원 ▲낮은 소나무 언덕 ▲계절 정원 등 공간별로 세분화해 시민들이 다양하게 머무를 수 있도록 계획했다고 행복청은 설명했다.

이와 함께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과 ‘녹색건축 우수등급’, ‘에너지효율 1등급’으로 건립, 이용편의 뿐 아니라 친환경․저에너지 측면에서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덧붙였다.

사용자 맞춤형 건물이 되도록 국세청, 세종세무서의 의견수렴과 더불어 공공건축가를 공사 과정에 적극 참여시켜 당초 계획된 설계개념이 유지되도록 노력했다는 것.

세종세무서는 세종시 보람동의 공공청사 권역에 건립된 시설로, 세종시 청사, 세종시교육청, 보람동 복합커뮤니티센터 등에 이어 여섯 번째의 공공청사가 됐다.

최재석 행복청 공공청사기획과장은 “세종세무서가 준공됨에 따라 세종시의 납세편의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향후 건립되는 공공청사도 계획일정에 맞춰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람동 행정권역에는 현재 세종남부경찰서 청사(오는 9월 준공 예정)와 평생교육원 청사(2024년 준공 예정)가 건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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