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40년 세종' 도시미래상 후보… 시민선호도 묻는다
'2040년 세종' 도시미래상 후보… 시민선호도 묻는다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1.06.08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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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까지 온·오프라인 조사… 20년 뒤 도시기본계획 수립에 활용키로
정부세종청사는 길게 늘어선 15개동의 건물을 다리(Bridge)로 연결해 하나의 거대한 수평적 건축물로 완성한 후, 옥상에는 세계 최대 규모의 옥상정원을 조성했다.
정부세종청사를 중심으로 한 세종시 행복도시 전경.

세종시는 ‘2040년 세종도시기본계획’ 수립과 관련해 도시미래상 후보에 대한 시민선호도 조사를 진행한다.

시에 따르면 2040년 세종도시기본계획은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바람직한 도시미래상, 장기발전 방향 및 도시공간 구조, 교통·환경·문화 등 각 분야의 부문별 정책계획을 담은 최상위 종합 계획이다.

세종시는 지난 2∼4월 시민주권회의 11개 분과별 회의를 통해 총 22개의 도시미래상 후보를 제안 받았으며, 지난 5월 시민주권회의 기획운영위원회 논의를 거쳐 도시미래상 최종 후보군 4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4개 후보군은 ▲참여·소통으로 만들어가는 시민주권 세종 ▲자연과 더불어 숨쉬는 스마트 행복도시 세종 ▲시민 누구나 행복한 스마트 자족도시 세종 ▲균형발전 선도하는 모범도시, 행정수도 세종 등이다.

이번 시민선호도 조사는 최종 후보군 4개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을 묻고자 하는 것으로, 오는 18일까지 2주간에 걸쳐 온·오프라인을 통해 진행된다.

온라인 조사는 세종시청 누리집을 통해 진행되고 있으며, 오프라인 조사는 세종시청 1층 로비에서 오는 14일부터 시작될 ‘2040년 세종의 미래 그리기 공모전 우수작품 전시회’와 함께 이루어진다.

시는 이번 시민선호도 조사 결과를 반영, ‘2040 세종도시기본계획’의 최종 도시미래상을 선정하고 하반기에는 이를 바탕으로 부문별 계획 수립에 본격적으로 들어갈 예정이다.

배영선 세종시 도시정책과장은 “세종의 미래상과 발전방향을 제시할 2040년 세종도시기본계획이 제대로 수립되기 위해서는 시민의 참여가 절실하다”며 “세종의 도시미래상 후보에 관한 이번 선호도 조사에 많은 시민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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