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 한번 타고나면 그만일까...좋게 만드는 방법은?
운, 한번 타고나면 그만일까...좋게 만드는 방법은?
  • 이경도
  • 승인 2021.06.06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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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도칼럼] 나쁜 운도 오행으로 보충하면 어느 정도 돌릴 수 있어

운이란 나에게 오는 환경으로서 이는 어쩔 수 없는 것이 아니라 사전에 방비를 하거나 액운이 닥쳤을 때 피해를 최소화시킬 수도 있다.  이 운을 좋게 만드는 방법 두 가지를 소개한다.

먼저 오행(五行)의 양을 보아 이를 조율하는 방식이다. 운이 극단적으로 치우치는 사람은 오행이 한 쪽으로 쏠린 경우가 대부분이다. 내가 태어난 연월일시(年月日時)가 가진 오행의 다섯 가지 기운이 골고루 있다면 어떤 운이 와도 이를 대할 여건이 마련된 것이다.

하지만 나에게 없는 오행이 있는데 이 없는 오행이 운으로 왔을 때가 문제이다. 없는 오행이 길(吉)한 운이라면 괜찮은데 흉(凶)한 운이라면 이 흉함을 더욱 크게 맞는다.  내가 길하지 못한 운을 지나고 있음은 보통 감각적으로 이를 느낄 수 있는데 완만하게 만드는 방법은 부족한 오행을 보충하여 방어력을 갖추는 것이다.

아무리 나쁜 운이라도 오행과 인과의 법칙으로 순화시킬 수 있다.
아무리 나쁜 운이라도 오행과 인과의 법칙으로 순화시킬 수 있다.

목(木)이 없는 사람은 푸른색과 검정색을 가까이 하면 좋다. 신맛을 즐기면 좋으며 가급적 쓴맛과 매운맛은 피하는 것이 좋다. 상황이 좋지 않다고 여길 때에는 산에 자주 가는 것이 좋으며 집안에 화초를 키우면 도움이 된다.화(火)가 없는 사람은 푸른색과 적색을 가까이 하면 좋다. 쓴맛이 나는 나물이 좋으며 짠맛과 단맛은 피하는 것이 좋다. 날씨가 더워도 햇볕을 자주 쬐면 운의 회복에 도움이 된다.

토(土)가 없는 사람은 황색과 적색을 가까이 하면 좋다. 단호박과 같은 단맛이 나는 음식이 좋으며 신맛과 짠맛은 피하는 것이 좋다. 높은 층에 사는 것보다 지기(地氣)를 받을 수 있는 4층 이하에서 살면 흉운에도 어느 정도의 대항력이 생긴다. 황토가 많이 들어간 매트를 깔고 자도 운을 이롭게 유도한다.

금(金)이 없는 사람은 흰색과 황색을 가까이 하면 좋다. 운이 좋지 않은 시기에는 반드시 커피를 멀리하는 것이 좋다. 금속의 액세서리를 늘 지니면 좋고 매운 음식을 먹으면 좋은데 그것이 카레면 더욱 좋다.수(水)가 없는 사람은 검정과 백색을 가까이 하면 좋다. 매운맛을 평소에 즐기면 좋고 신맛과 단맛은 피하는 것이 좋다. 잠을 잘 때에는 완전한 암흑 상태가 좋으므로 두꺼운 암막커튼을 사용하며 취침등이나 시계 등의 불빛도 가리는 것이 좋다.

휴대폰으로 만세력 어플을 이용하면 쉽게 내가 가진 명식의 오행과 평생 나에게 미치는 운의 배열을 확인할 수 있다.

또 하나의 방법은 인과(因果)의 법칙을 따르는 것이다. 인과란 원인과 결과와 같은 것으로 선한 인(因)을 일으킴으로서 과(果)가 나를 이롭게 하는 방식이다. 이는 액운을 순화시키거나 오히려 이롭게 작용하도록 만드는 큰 힘을 가지고 있다. 인과는 불교에서 유래된 말이니 종교적인 색체가 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 인과는 명리의 관점으로 보아도 오행 순환의 원리와 정확히 일치한다. 내가 일으키는 행함은 결국 오행 순환의 원리로 나나 내 가족에게 어떠한 영향으로 되돌아온다. 즉 악을 행하면 흉함으로, 선을 행하면 길함으로 나에게 영향을 미치게 된다. 때문에 나쁜 운이 들어왔을 때 악을 행하면 더욱 흉한 결과에 시달리며 선을 행하면 액을 아주 약하게 맞거나 피해가거나 오히려 예상외의 좋은 결과를 얻게 된다. 이는 내가 일으킨 인의 크기에 비례하여 나타난다.

이러한 원리로 보았을 때 좋지 못한 일이 내 주변에 연이어 나타나거나 인생이 하향곡선을 그리는 느낌을 받는다면 발 빠르게 대처하여 이를 벗어나려 노력해야 할 것이다.

나의 힘이 가능한 선에서 세상을 돕는 행위를 한다면 이는 좋은 인의 축적을 일으켜 적절한 보상으로 나에게 돌아오는 것이니 지금부터 작은 선이라도 실천해볼 일이다. 오늘 일으킨 선업 하나가 후에 절체절명(絶體絶命)의 위기에서 나를 구할지도 모르는 것이다. 저축은 은행에만 하는 것이 아니다.

이경도, 명리학 석사, 목원대 음악대 관현악과 졸업(클래식 기타 전공), 공주대 동양학과 역리학 전공, 세종,대전에서 명리학 강의 및 연주활동(현),
이메일 : lkdlkd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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