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세종농협, 과수농가 일손돕기 지원행사
남세종농협, 과수농가 일손돕기 지원행사
  • 한오희 기자
  • 승인 2021.06.06 07: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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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봉사명령 지정기관으로 56농가에 738명 참여해 일손 부족 덜어
남세종농협 임직원은 관내 일손돕기에 나서 과수농가의 부족한 인력난을 해소해주었다.

코로나19로 외국인 노동자의 입국이 제한되며 농촌일손이 크게 부족한 가운데 본격적인 영농철로 접어든 과수농가의 인력난이 심해지면서 남세종농협(조합장 신상철) 전 임직원이 농촌일손돕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2일부터 10일까지 80여명의 전 임직원이 참여하여 열매솎기와 복숭아·배봉지 싸기 등 농촌의 고령화에 따른 일손부족을 해소하고 농업인 조합원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고자 금융점포 직원들까지 업무공백을 최소화하여 일손돕기에 나선 것이다.

금남면 지역의 과수농가는 봄철 기온저하로 인한 냉해피해 발생으로 수확량 감소가 예상되고, 코로나로 인한 각종 봉사단체의 활동 감소와 인건비를 주고도 인력구하기가 어려워지면서 과수농가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또한 남세종농협은 법무부 대전보호관찰소와 업무협약(MOU)를 체결하여 '사회봉사명령 집행 협력기관'으로 지정되어 대상자가 남세종농협으로 오전 9시 이전 출석하여 오후 5시까지 이동동선을 최소화하여 농가 일손돕기 시간을 늘리며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현재 56농가에 738명이 일손돕기를 했다.

신상철 남세종농협 조합장은 “농촌인구의 감소와 고령화는 물론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농촌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며 "경영비 절감으로 농업인 조합원께 작은 희망을 드리고 함께의 힘으로 위기를 극복하고자 일손돕기를 지속적 추진할 예정이며, 농업인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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