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철도 잇기 한반도 평화대행진, 5일 세종 출발
남북철도 잇기 한반도 평화대행진, 5일 세종 출발
  • 문지은 기자
  • 승인 2021.06.06 07: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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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7일~7월 27일 부산서 임진각까지 대장정
평화통일 조형물 싣고 시민 50여명 함께 걸어
'남북철도 잇기 한반도 평화대행진'에 참여하고 있는 시민단체들이 평화통일 조형물을 싣고 세종호수공원 일대를 행진하고 있다.

‘남북철도 잇기 한반도 평화대행진’이 5일 오전 11시 세종호수공원을 지났다.

평화통일 조형물을 싣고 시민 50여명이 세종시 호수공원에서 정부세종청사 국무조정실 쪽으로 행진했다.

이 행사는 지난 4월 27일 부산역을 출발해 7월 27일 임진각에 도착하는 일정으로, 평화철도·전국철도노조 등 61개 단체로 이뤄진 시민들이 평화통일의 염원을 담아 행진하고 있는 것이다.

대행진은 부산·경남 구간(4월 27일~5월 8일) 대구·경북 구간(5월 9일~5월 27일)을 지나 지난달 28일부터 대전·충청 구간을 지나는 가운데, 5일 세종시 호수공원을 통과한 것.

대전·충청지역 행진은 지난 달 26일 충북 영동군 노근리 평화공원에서부터 시작됐으며, 30일 대전에 들어와 31일 대전역에서 기자회견을 했다. 이후 4일까지 대전 구간을 걷고 5일 세종시에 들어왔다.

이후 경기남부 구간(6월 23일~7월 7일), 수도권·서울 구간(7월 8알~7월 27일)으로 이어져 휴전협정 체결일인 7월 27알 임진각까지 90일 동안 550㎞에 걸쳐 남북철도 잇기를 형상화한 조형물과 함께 대장정을 잇는다.

행사에 참여하는 한 회원은 “남북관계가 소원해지고 있는 시점에 국민 마음 속에 통일의 염원을 가지고 통일 열차를 만들고자 하는 마음으로 동참하게 됐다”며 “행진을 시작하고 게속 시민이 함께 걸으며 박수를 치기도 하고 함께 ‘평화통일’을 외치며 응원해 힘든 줄 모르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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