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으로 취업한다” 세종시, 구인·구직 만남의 장 연다
“비대면으로 취업한다” 세종시, 구인·구직 만남의 장 연다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1.06.04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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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화상면접으로 구인 애로 기업·병역 지정업체 등 9곳 38명 채용

세종시는 오는 10일 소담동 세종인적자원개발위원회에서 ‘비대면 구인·구직 만남의 날’ 행사를 개최하는 가운데, 오는 7일까지 구직자들의 참가 신청을 받는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채용에 어려움을 겪는 세종지역 산업단지 등 구인 애로 기업 5곳과 병역 지정업체 4곳의 실질적인 채용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열린다.

참여하는 기업은 세종지역 산업단지에 위치한 신신제약, 제일폴리켐, ㈜에치엔지 등 기업 9곳이다.

이번 행사를 통해 생산·설계·관리직 총 38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특히 제일폴리켐, 새롬테크, 코스모아이앤디, 아이모스시스템 등 4곳은 대전충남병무청과 협업을 통해 세종지역 병역 지정업체와 산업기능요원 편입 희망자 간 만남의 장이 마련된다.

기업에게는 필요한 인재를 지원하고, 청년들에게는 병역문제와 취업을 동시에 해결하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실시간 화상면접의 경우 기업 면접관은 각 기업 내 사무실에서, 구직자는 세종인적자원개발위원회 화상회의장에서 노트북컴퓨터와 웹캠을 활용해 온라인 화상면접 시스템에 접속해 진행된다.

또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다수의 인원이 몰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시간별 면접 인원을 5명 이하로 제한하고 서류전형에서 통과한 구직자에 한해 면접을 한다.

세종시는 이번 채용에서 뽑히지 않은 인력에 대해서도 시 일자리지원센터를 통한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해 취업 알선을 계속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세종시청 누리집(www.sejong.go.kr) 공지사항을 확인하거나, 세종시청 일자리지원센터(☎ 044-300-4038, 4046)로 하면 된다.

서종선 세종시 일자리정책과장은 “구인·구직 만남의 날을 기업의 구인수요에 따라 수시로 열어, 코로나19로 채용의 어려움을 겪는 구인·구직자를 지속적으로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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