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 노인들에 한해 경로당 이용 재개키로
예방접종 증명서 확인·방문자 명단 작성·발열체크·마스크 착용 조건
예방접종 증명서 확인·방문자 명단 작성·발열체크·마스크 착용 조건
세종시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노인들을 대상으로 이달부터 경로당 운영을 재개한다고 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세종지역 경로당 498곳 중 운영을 희망하는 경로당에 한해 순차적으로 개방할 예정으로, 이용 조건은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 후 14일이 지나야 한다.
운영을 희망하는 경로당은 청소와 방역을 완료하고, 체온계·손소독제 등 방역물품을 비치해야 개방이 가능하다고 세종시는 말했다.
개방시간은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4시간이며 취사·음식 섭취는 금지한다는 것.
세종시는 각 경로당에 감염관리 책임자를 지정해 ▲예방접종 증명서 확인 ▲방문자 명단 작성 ▲발열체크 ▲마스크 상시 착용 등 방역수칙 준수 여부도 살필 예정이다.
이 조치는 질병관리청이 60세 이상 백신효과 분석한 결과 1차 접종 2주 후부터 86.6% 이상의 높은 예방 효과를 보이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황광애 세종시 노인장애인과장은 “경로당 운영 재개는 노인들이 활기찬 생활을 영위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코로나 백신 접종을 독려해, 더 많은 노인들이 경로당을 이용하고 건강도 지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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