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 1차 추경안, 31일 시의회 본회의 통과
세종시·교육청 1차 추경안, 31일 시의회 본회의 통과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1.05.31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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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추경안, 2455억원 증가한 2조628억원… 교육청 추경안, 1352억원 늘어난 9560억원
당초 시·교육청이 제출한 추경안 총액에서 변동은 없지만, 항목에 따라 감액·증액 병행
세종시의회는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세종시와 세종교육청이 제출한 추경 예산안 전체 등을 시의회 홈페이지에 공개키로 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세종시의회 의원들이 본회의 중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사진=세종시의회) 
세종시의회는 31일 정례회 본회의를 열고 세종시와 세종교육청이 제출한 추경예산안 등을 처리했다. 사진은 세종시의회 의원들이 본회의 중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사진=세종시의회)

세종시의회(의장 이태환)는 31일 오전 제69회 정례회 본회의를 열고 세종시 및 세종시교육청의 올해 제1차 추가경정예산안을 통과시켰다. 

이날 통과된 세종시 추경예산안은 올해 예산안 원안보다 2,455억원(13.5%) 증가한 총 2조628억원이다. 세종시교육청 추경안의 경우 올해 예산안 원안에서 1,352억원(16.5%) 늘어난 9,560억원 규모이다.

이같은 추경예산안은 세종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손현옥)이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심사한 안으로, 31일 본회의에서 통과된 두 기관의 추경안과 기금운용계획변경안은 예결특위가 심사한 원안 그대로 통과됐다.

앞서 예결특위는 세종시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중 ▲시설관리공단 경상전출금 등 총 14개 사업에서 17억2,544만원을 감액하고 ▲행정도시지원과 소관 도시공원 시설개선 등 28개 사업에서 총 17억2,544만원을 증액하는 것으로 심사했다고 밝혔다. 

이어 세종시 기금운용계획안은 올해보다 7억1,200만원(0.2%) 증가한 3,003억원 규모로 세종시장이 제출한 원안대로 가결됐다고 설명했다.

또 세종시교육청 추경안의 경우 ▲소통담당관 소관 교육정책 홍보사업 등 6개 사업에 3억8255만원을 감액하고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민주시민교육과 소관 감염병예방 관리 사업 등 15개 사업에 총 3억8255만원을 증액했으며 ▲교육재정안정화기금은 당초 조성액보다 450억원이 증가한 1,775억7,671만원 규모로 세종시교육감이 제출한 원안대로 가결됐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예결특위는 “전국 광역의회 최초로 예산사업설명서가 공개되는 만큼 사업의 개요, 산출기초 및 편성 필요성 등 시민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사업설명서를 작성해 달라”고 강조한 뒤 “내실 있는 사업계획 수립과 예산편성 과정에서 시의회와 충분한 논의와 협의를 거쳐 사업을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세종시장과 세종시교육감이 제출한 2021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은 올해와 비교해 각각 2,455억원(13.5%)이 늘어난 총 2조628억원과 1,352억원(16.5%)이 증가한 9,560억원 규모였다.

손현옥 위원장은 “이번 추경예산안 종합심사 과정에서는 코로나19 감염병 대응 예산과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시민생활 안정 지원에 중점을 두고 꼼꼼히 심의했다”면서 “예산집행에도 철저를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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