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장선생님과 음악여행 함께 가 볼까?
교장선생님과 음악여행 함께 가 볼까?
  • 문지은 기자
  • 승인 2021.05.29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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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의초, ‘생활 속의 클래식’ 프로그램으로 학생의 음악소양 높여
5월 18일, 전의초 학생들이 교장선생님에게 클래식 음악 설명을 듣고 있다.
전의초 학생들이 교장선생님으로 부터 지난 18일 클래식 음악에 관한 해설을 듣고 있다.

전의초등학교(교장 박대응, 이하 전의초)는 교장선생님과 학생들이 함께 ‘생활 속의 클래식’으로 음악 여행을 했다고 28일 밝혔다.

학년별로 학교 강당에 모여 영상을 통한 클래식 음악을 들려주고 교장선생님이 그 음악에 얽힌 이야기를 들려주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박대응 교장은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학년별로 총 3회로 나눠 일상생활에서 많이 접하는 영화, 광고, 드라마 등에 삽입된 음악을 들려주고 학생들이 클래식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했다.

전의초는 연초에 정비한 미래형 컴퓨터실에 구축한 음향 장비로 클래식뿐만 아니라 다양한 음악을 접하도록 하여 학생들의 음악적 소양을 길러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학생들은 동요를 들으면서 등교하고, 클래식과 가요를 들으면서 점심식사를 하며 항상 음악과 함께 즐거운 학교생활을 하고 있다.

김아름 학생은 “클래식은 어렵고 재미없을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교장선생님의 설명과 함께 음악을 들어보니 클래식도 신나고 재미있는 음악이라고 느꼈어요”라며 ”교장선생님이 들려주신 음악 중 신세계 교향곡은 집에서 꼭 끝까지 들어보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박대응 교장은 “학생시절 음악적 감성을 키우는 것은 정서함양에 도움을 준다”며, “2학기에는 매주 중간활동 시간을 활용해 학생들에게 관악기를 중심으로 음악과 이야기를 들려주어 음악적 감성을 더욱 풍부하게 해주고 싶다”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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