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송선·동현 신도시”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급부상
공주시, “송선·동현 신도시”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급부상
  • 황우진 기자
  • 승인 2021.05.28 11: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공주시 역사상 최대 규모 도시개발사업, 인구증가 청신호
‘동현 스마트 창조도시’ 건설과 연계 적극 지원 의지 표명
충남 공주시 김정섭 시장이 '송선, 동현 신도시 개발'과 관련해 28일 오전 10시 특별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 =공주시청 제공)

충남 공주시(시장 김정섭)가 28일 시청 브리핑실에서 특별브리핑을 열고 하루 전 충청남도·충남개발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공주 송선·동현지구 도시개발사업’과 관련한 지원 및 추진방향을 상세히 제시했다.

‘송선·동현 신도시’는 충남개발공사가 송선교차로에서 동공주(서세종)IC까지 이르는 94만㎡의 부지에 2027년까지 7,241호의 주택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주거 유형별로 보면 아파트가 6,367호, 주상복합이 526호, 단독주택이 348호가 들어선다. 이 중 분양은 4,894호, 임대는 1,473호가 될 전망이다.

신도시에는 수용 계획인구가 1만6,799명에 이르기 때문에 교육시설도 유치원 2개소, 초등학교 2개소, 중학교 1개소, 고등학교 1개소가 들어서고, 공공업무시설도 2만4000㎡ 규모로 조성된다.

새롭게 계획된 신도시는 지난 2015년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준공한 공주 월송지구의 약 2배에 이르며, 공주시의 총주택수 45,270호의 16%로 공주시 역사상 최대 규모의 도시개발 사업이 될 전망이다.

김정섭 시장은 “2012년 세종시 출범 이후 공주시는 행정구역 축소와 지속적 인구 유출 등으로 어려움을 겪어온 만큼 이번 사업의 성공에 지역의 미래가 달렸다”며 강력한 추진 의지를 표명했다.

이번 발표된 도시개발사업은 세종·대전 등 주변도시와 상생발전은 물론 충남 내륙권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케 함으로써 공주시의 위상을 재도약하는 기틀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공주시가 2022년까지 완공을 목표로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동현지구 스마트 창조도시’와 연계해 공주의 새로운 성장벨트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시장은 ‘공주 송선·동현지구 신도시 개발사업’을 세종·대전시 등 인접 광역도시권과 연계한 공주시의 새로운 성장축으로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공주시는 당장 개발예정지에 대한 개발행위 허가 제한지역 지정을 통해 부동산투기 바람을 미연에 방지할 계획이다.

이어 세종시의 성장과 연계한 미래 프로젝트 발굴과 함께 원도심 및 농촌지역과의 균형발전을 고려한 후속대책에도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공주 신도시 개발이 예정된 송선, 동현지구 (사진=공주시청)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