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 세종시 산울동 복합커뮤니티센터 설계공모 당선작 발표
행복청, 세종시 산울동 복합커뮤니티센터 설계공모 당선작 발표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1.05.27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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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공공시설, 문화공원 등과 연계한 실용적인 복합커뮤니티센터 추구"
당선작
세종시 행복도시 산울동 6-3생활권 복컴 설계공모 당선작(사진=행복청)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문기)은 27일 세종 행정중심복합도시 산울동 6-3생활권 복합커뮤니티센터(복컴)의 설계공모 당선작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행복청에 따르면 산울동 복컴은 세종시 산울동 6-3생활권 산울중학교 인근에 부지면적 1만1,384㎡, 연면적 1만2,600㎡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주요시설은 주민센터, 도서관, 문화·체육시설, 보육시설, 노인문화센터 등으로 구성된다는 것.

행복청은 ‘2050 탄소중립’이라는 국정기조에 발맞춰 탄소중립 공공건축 실현을 위해 산울동 복컴에 적합한 제로에너지 건축 설계요소를 발굴하고, 코로나19 시대에 감염병 예방 및 전파 방지의 효과적인 설계안 마련(거리두기‧환기‧비접촉)에 중점을 두었다고 말했다.

당선작은 ㈜다인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 외 2개사에서 제출한 ‘링크 스퀘어(Link Square)’이다.

감염병 예방을 위해 주요 시설을 분리함과 동시에 각 시설을 하나로 연결해 주변과 조화로운 가로경관을 형성하며, 중심부 광장은 산울동 주민의 다양한 문화 활동을 담아내는 커뮤니티의 장으로 조성하는 등 복컴을 하나의 작은 마을로 계획했다고 행복청은 설명했다.

6-3생활권 중심부는 문화공원을 비롯해 복합커뮤니티센터, 교육시설, 공동주택용지 및 고밀복합용지 일원으로 돼 있다.

당선작은 또 실내 채광성능 향상을 위해 천창 및 중정을 계획하고, 창면적비 최적화를 통해 실내 일사량을 줄여주며, 이중단열 적용으로 열손실을 최소화 하는 등 제로에너지 건축 설계요소를 적극 반영했다는 것이다.

산울동 복컴은 6-3생활권 복합커뮤니티 디자인 특화권역 중심부에 위치하게 되며 인근 문화공원, 교육시설(산울유치원과 초‧중학교, 캠퍼스형고등학교) 등 공공시설과 유기적인 복컴 건축계획안 마련을 위해 추진됐다고 행복청은 말했다.

신성현 행복청 공공시설건축과장은 “산울동 주민을 위한 인근 문화공원, 공공시설과 조화롭게 연계된 실용적인 복컴이 선정되었다”면서 “당선작 설계안의 취지에 따라 산울동 복컴이 주민 공동체 활성화의 장으로 구현될 수 있도록 설계 및 시공 과정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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