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아이를 키우려면 마을 전체가 필요합니다”
“한 아이를 키우려면 마을 전체가 필요합니다”
  • 문지은 기자
  • 승인 2021.05.27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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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교육청, 27일 전의면사무소서 전의마을교육공동체 대표단·자문단·지원단 간담회
‘꿈꾸는 전의마을학교’ 통한 학교·지역 협력 기반 마련, 민관학 교육 거버넌스 모델로
사진설명: 5월 27일, 전의면사무소 대회의실에서 전의마을교육공동체 간담회가 개최되고 있다.
세종시 전의면사무소 대회의실에서 27일 전의마을교육공동체 간담회가 진행됐다.(사진=세종교육청)

세종시교육청은 27일 전의면사무소 대회의실에서 전의마을교육공동체 대표단·자문단·지원단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전의면 지역의 학교장과 학생회장, 학교운영위원장, 학부모회장과 전의면 전의사회적협동조합과 전의면, 전의청년회, 주민자치위원회, 세종시교육청, 세종시청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는 것. 

간담회는 2020년 전의마을교육공동체 운영경과 보고를 시작으로 ‘꿈꾸는 전의마을학교’의 2021년 마을교육공동체 사업 보고, 활동 영상 시청,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전의마을교육공동체는 민·관·학 교육 거버넌스로 전의마을교육을 위한 공감대와 필요성을 함께 학습하였고, 올해 세종교육청이 진행하는 ‘마을교육협의체형 마을학교’에 참여해 교육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는 것.

마을교육협의체형 마을학교는 지역의 학교와 행정기관 마을활동가가 협의체를 구성, 프로그램을 운영하도록 설계돼 지역교육공동체의 지속발전을 위해 처음 시도되는 마을학교이다.

현재 참여기관은 전의초등학교, 전의중학교, 전의사회적협동조합과 주민자치위원회, 전의청년회 등 지역주민과 교직원을 포함해 세종교육청, 세종시청, 전의면이다. 지역의 참여기관은 계속 확대할 예정이다.

올해 ‘꿈꾸는 전의마을학교’에서는 학교와 사전협의를 통해 교육과정을 구성하였으며, 초등학생과 중학생 대상의 생태해설, 역사해설, 전의마을투어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2학기에는 영상촬영과 UCC 제작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하반기에는 내년도 전의마을교육의 비전과 프로젝트 기획을 위한 대단위 타운홀미팅이 열릴 예정이다.

꿈꾸는 전의마을학교 천영옥 대표(전의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는 “전의마을교육공동체와 같이 지역의 단체, 학교, 행정기관이 힘을 모아 학교 안팎을 넘나들며 배울 수 있도록 하는 것은 미래사회에 꼭 필요한 가치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러한 소중한 가치를 통해 우리 아이들이 행복한 어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민·관·학이 함께 노력해 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주희 세종교육청 교육협력과장은 “세종교육청은 마을교육협의체형 마을학교를 전의면을 포함한 소담동, 고운동 3곳의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학교와 마을을 잇는 다양한 마을교육공동체 활동을 통해 세종시 학생들이 안전하고 풍요롭게 배움의 터를 넓힐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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