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는다는 것
늙는다는 것
  • 우종윤 기자
  • 승인 2021.05.27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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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말 안경을 맞췄습니다.

 

몇해 전부터 노안이 왔는지 가까이에 있는 작은 글씨가 잘 보이지 않기 시작했습니다.

대수롭게 여기지 않고 넘어갔는데 최근 책을 많이 읽다 보니 눈에 피로감이나

책을 읽고 난 후 운전이 어려울 정도로 눈이 쉽게 회복 되지가 않았습니다.

토요일 시간내어 안경점에 가서 시력체크를 하니 역시 노안증상.

 

이미 오래전부터 몸 구석구석이 고장나기 시작합니다.

일년에 한번하는 건강검진에서는 단골 레퍼토리가 있습니다.

고지혈증, 지방간, 콜레스테롤 나이 먹으면 웬만한 사람들이한테는

기본적으로 따라다니는 단어가 아닐까 싶네요.

팔꿈치도 아프고 손가락 마다마디도 아파 옵니다.

평소와 다르게 조그만 움직여도 팔다리가 쑤시네요.

 

어린시절에는 빨리 어른이 되고 싶었는데 이제 나이 먹는 것이 겁이나네요.

나이를 먹는 다는 것이 결코 즐거워 지지 않는 나이가 되었나 봅니다.

그래도 내 남은 인생중 오늘이 나의 가장 젊은 날이기에 

오늘도 내일 후회하는 일이 없도록 열심히 살아 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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