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코로나, 10명 추가 확진… ‘소담동 어린이집’ 신규감염은 4명
세종시 코로나, 10명 추가 확진… ‘소담동 어린이집’ 신규감염은 4명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1.05.25 10: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어린이 원생 새 확진자는 2명… 원생 1명의 부모도 나란히 양성
대전시 유흥업소·골프모임 확진자 관련, 세종시서 4명 추가 발생
24일 하루동안 세종시서 1400명 육박하는 인원 진단검사 받아
24일 자정까지 직접 및 n차 감염으로 인해 코로나19 확진자가 24명 나온 세종시 소담동 새샘마을 3단지 내 어린이집. 6월 3일까지 폐쇄명령을 받았다. 출입문에 폐쇄명령을 알리는 공지문이 붙어 있다.

세종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0명이 새로 발생했다.

세종시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446명으로 증가했다. 

세종시 소담동 새샘마을 3단지 어린이집과 관련해 모두 4명이 추가로 감염된 것으로 확진됐다. 어린이 원생 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원생 2명 중 1명의 부모 2명이 역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세종 439번 확진자가 된 다른 확진 원아 1명의 가족 3명에 대해선 현재 진단검사가 진행 중이라고 세종시는 밝혔다.

이어 대전시 1977번 확진자와 관련해 세종시에서 30대 2명과 40대 및 50대 1명씩 모두 4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세종시는 공개했다.

이들 4명 가운데 세종시 코로나19 443번 확진자가 된 50대는 40대인 세종시 440번 확진자의 가족으로, 대전시 1977번 확진자와 직접 접촉한 것은 아니지만 가족인 세종 440번 확진자를 통해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다.

세종시 445번 확진자가 된 30대는 세종시 443번을 접촉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대전시 1977번 확진자를 직접 접촉한 것은 아니다.

뉴시스 등에 따르면 대전시 1977번 확진자는 대전시 서구에 사는 40대 회사원으로, 지난 19일과 20일 지인들과 전북 무주군에서 골프 모임을 한 뒤 대전 시내에 있는 유흥업소를 방문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세종시 444번 확진자가 된 50대는 충북 청주시 1136번 확진자를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다.

세종시 446번 확진자에 대해선 정보를 파악중이라고 시는 말했다.

시는 24일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의 가족 총 8명에 대해 진단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는 24일 하루동안 세종지역 선별진료소에서 1391명이 진단검사를 위한 검체 채취를 했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25일 오전 10시 세종시민들에게 뿌려진 재난메시지에서 24일 하루동안의 확진자가 14명이라고 한 것은, 전날 오전 언론에 대한 긴급브리핑 당시 확진자는 실시간으로 20명이라고 발표됐지만, 브리핑 직전 작성된 시민 전달용 문자메시지 내용에는 이보다 적은 숫자여서 이때 빠진 인원이 추가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