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평석 세종시의원 “주차난 읍·면에 ‘나눔주차장’ 추가 설치해야”
채평석 세종시의원 “주차난 읍·면에 ‘나눔주차장’ 추가 설치해야”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1.05.20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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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 발언 통해 주장… “주민·토지주·세종시 3자에게 모두 이익, 1석3조 효과”
이순열 의원, 투명 외벽 빌딩에 야생조류 충돌 사망 줄이기 위한 대책 요구
서금택, “부동산실거래 조사할 조직을” 손현옥, “전면공지에 옥외영업 허용”
20일 세종시의회 제69회 정례회 1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한 채평석 의원, 이순열 의원, 서금택 의원, 손현옥 의원(왼쪽부터)

채평석 세종시의회 의원(연동‧부강‧금남면)은 20일 세종시 읍·면 지역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나눔주차장’ 추가 설치를 요구했다.

채 의원은 이날 열린 제69회 정례회 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역 주민들과 토지 소유주, 세종시 모두에게 유리한 1석 3조의 사업인 나눔주차장을 추가 설치하자”고 제안했다.

그는 “주차장 이용자는 안정적인 주차 공간 확보가 가능하고, 토지 소유주는 재산세 감면 혜택과 시설개선비 등을 지원 받을 수 있다. 시 입장에서는 공용주차장 조성 예산을 최대 100분의 1 수준으로 크게 절감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채 의원은 “주차장 배상책임 보험료 지원과 계약 기간 연장 시 유지보수비 추가 지원 등 타 지자체의 선도 사례를 참고해서 안정적인 주차 공간 확보를 위한 나눔주차장 설치를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순열 의원(도담‧어진동)은 역시 5분 자유발언에서 건축물 유리창과 투명 방음벽 등에서 발생하는 ‘야생조류 충돌 사망’을 줄이기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이순열 의원은 “환경부 지침에 따라 조류 친화적 건물 조성을 위한 방법으로 그물·창살·셔터·방충망 등의 구조물을 설치하거나, 불투명 유리로 교체하는 방법 등을 소개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대부분의 새가 세로 5㎝, 가로 10㎝ 미만의 공간을 통과하지 않으려 한다는 ‘5⨉10 규칙’을 활용해 조류충돌 방지 테이프 부착을 확산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순열 의원이 언급한 통계자료에 따르면 국내에서만 연간 800만 마리, 하루 2만 마리의 조류가 투명한 구조물에 의해 폐사하고 있다는 것. 건물 1동당 1.07마리, 투명 방음벽의 경우 연간 1㎞당 164마리가 충돌해 죽는다는 것이다.  

이어 서금택 의원은 역시 5분 발언을 통해 세종시 부동산 실거래 조사를 위한 상설 조직을 신설해야 한다고 주장했고, 손현옥 의원은 보행공간 및 가로경관이 확보된 신도심 상가 앞 전면공지에 옥외영업을 허용하자는 안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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