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회 정례회, 20일 개회… “6월 23일까지 35일간 회기 진행”
세종시의회 정례회, 20일 개회… “6월 23일까지 35일간 회기 진행”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1.05.20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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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사무감사, 6월 2일부터 7일까지… 운영위, 의원들 국외여행비 5천만원 삭감
의회사무처 소관 제1차 추경안, 1억1700만원 증액된 67억2000만원으로 편성
세종시의회는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세종시와 세종교육청이 제출한 추경 예산안 전체 등을 시의회 홈페이지에 공개키로 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세종시의회 의원들이 본회의 중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사진=세종시의회) 
세종시의회는 20일 제69회 정례회 1차 본회의를 열고 6월 23일까지 회기를 진행한다. 행정사무감사는 6월 2일부터 7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은 세종시의회 의원들이 본회의 도중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사진=세종시의회)

세종시의회(의장 이태환)는 20일 제69회 정례회 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35일간 회기를 진행한다.

이 가운데 행정사무감사는 6월 2일부터 7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20일 열린 1차 본회의에서는 서금택·채평석·이순열·손현옥 의원의 5분 자유발언에 이어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변경안 제출에 따른 이춘희 세종시장과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의 시정 및 교육행정 연설과 제안 설명이 이어졌다.

또 ‘2021년도 주요업무 추진상황 보고·청취의 건’ 등 6개 안건이 본회의에서 처리됐다.

세종시의회는 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각 상임위원회별로 21일과 24일 제1차 추가경정 예산안과 조례안 등 기타 안건을 심사한 뒤 6월 1일 현장방문에 이어 6월 9일까지 소관 부서에 대한 2021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한다.

제1차 추경 예산안은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종합 심사를 거쳐 31일 열리는 2차 본회의에서 최종 심의·의결된다. 제69회 정례회 회기는 2021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 채택의 건과 2020회계연도 결산검사 승인의 건 등을 처리할 예정인 6월 23일 제3차 본회의를 끝으로 종료된다.

한편 시의회 의회운영위원회(위원장 김원식)는 20일 제1차 회의를 열고 의회사무처 소관 1차 추가경정 예산안 심사를 통해 의원 국외여비 5000만 원을 삭감키로 했다.

의회운영위는 코로나19가 지속됨에 따라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및 취약계층의 고통을 분담하자는 취지에서 국외 여비 삭감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세종시의회 청렴 대책과 관련한 행동강령자문위원회의 활성화를 위한 수당과 지방의회 부활 30주년 기념사업 행사 등을 포함한 추경 예산안은 원안 가결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의회사무처 소관 제1차 추경 예산안은 기정예산 대비 1억1700만원 증액된 67억2000만원으로 편성됐다.

김원식 위원장은 “이번에 삭감된 예산이 코로나19로 인한 시민 고통을 줄이는 다양한 후속 대책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지방의회 부활 30주년 행사 예산 편성과 관련해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의회사무처 소관 제1차 추경안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종합 심사를 거쳐 제69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이태환 의장은 제69회 정례회 개회사에서 “지방의회 부활 30주년이 되는 해를 맞아 오는 6월 국회 본회의에서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를 위한)국회법 개정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세종시민 모두와 함께 이 자리에 계신 모든 분들이 각자 최선을 다해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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