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시의회-국민권익委, 반부패·청렴 MOU 체결
세종시·시의회-국민권익委, 반부패·청렴 MOU 체결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1.05.18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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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의회 청사서 전현희 위원장 참석 협약식… 청렴문화 확산에 상호 협력키로
같은 날 세종시와도 MOU 체결… 이춘희 “시민 감동하는 청렴한 세종 실현 목표”
18일 세종시의회 청사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이태환 의장(왼쪽 다섯 번째)과 전현희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왼쪽 여섯 번째)이 서명한 협약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세종시의회)

세종시의회(의장 이태환)는 18일 의회 청사 1층 대회의실에서 국민권익위원회와 반부패·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이태환 의장과 전현희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 등 모두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두 기관의 합의사항에 대해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는 것.

두 기관이 서명한 협약서에는 ▲청렴문화 정착을 위한 지원·협력 ▲행동강령 준수를 위한 상호협력 ▲실행 가능한 청렴 정책 시행을 위한 지원 및 협력 ▲법령·제도 개선사항의 적극적 수용·이행을 포함한 4개 항목이 담겼다는 것이다.

이태환 의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민권익위원회와 상호 협력해 시민 눈높이에 맞는 공정하고 투명한 의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서 청렴문화 정착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춘희 세종시장도 같은 날 세종시청 접견실에서 국민권익위원회와 ‘청렴사회 실현과 국민권익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전현희 위원장이 참석해 서명한 이번 협약은 공직자 청렴성에 대한 국민(시민)들의 기대가 날로 높아지면서 청렴도 향상을 통해 투명하고 공정한 사회가 실현되도록 상호협력을 위해 마련됐다는 것.

18일 오후 세종시장 접견실에서 이춘희 시장(왼쪽)과 전현희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이 서명한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세종시)

두 기관은 앞으로 ▲반부패·청렴정책 공유, 컨설팅 등 협력체계 강화 ▲공직자 행동강령준수를 위한 협력 ▲공직자들의 청렴인식 제고를 위한 청렴교육 ▲신고자 보호와 부패행위·공익신고 활성화에 상호협력 하기로 했다.

또 ▲국민권익 구제를 위한 고충민원 해결과 시정권고 등 이행 ▲행정심판 제도발전 협력 ▲국민 참여·소통 기반 강화하고 국민의 목소리를 반영한 법령과 제도개선 등에 협력을 다하기로 했다.

전현희 위원장은 “부패총괄기관인 국민권익위원회는 세종시를 비롯한 각 기관과 상호 협력해 국가경쟁력을 높이고 세계적인 청렴 선진국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세종시 공직사회에 청렴문화가 뿌리 내리고 지역사회와 함께 확산해 나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춘희 시장은 “세종시는 올 한해 ‘시민들이 감동할 수 있는 청렴한 세종 실현’을 목표로 시민 체감형 반부패·청렴실천과제를 추진해 나가겠다”며 “국민권익위원회와 함께하는 상호협력 활동의 시너지를 기대한다. 긴밀히 협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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