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교진 세종시교육감, 직원들에게 ‘건강한 조직문화’ 당부
최교진 세종시교육감, 직원들에게 ‘건강한 조직문화’ 당부
  • 문지은 기자
  • 승인 2021.05.11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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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교육청 공무원노동조합, "행정직 공무원, 갑질과 차별 느껴"
단층제 교육청 구조...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문화 조성 절실
최교진 교육감은 10일 오전 열린 간부회의에서 교육청의 건강한 조직문화를 주문했다.
최교진 세종시교육감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더 건강한 조직문화가 구축되도록 면밀하고 세밀하게 신경써달라”고 당부했다.

세종시교육청은 10일 오전 3층 상황실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최교진 교육감이 이같이 말했다고 11일 밝혔다.

세종교육청은 조직 안에 90년대생 공무원이 증가하는 단층제 구조이다. 이같은 구조에서 결집된 행정력을 내기 위해서는 상호 간 존중과 배려가 무엇보다 중요한 시점.

세종시교육청공무원노동조합이 6급 이하 조합원을 대상으로 한 인권침해 실태 등 설문조사 결과, 학교‧교육청에서 근무하는 행정직 공무원들이 직장 내 갑질과 차별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최교진 교육감은 “그동안 모든 직원들이 노력한 덕분에 전보다 더 탄력적이고 유연한 조직문화로 많이 개선되었다”면서도 “시대가 흐르고 인식이 변하면서 과거 세대에게 당연하게 생각되어 왔던 관행적인 문화가 지금의 세대에서는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함께 일하는 직원들 특히 경력있는 상급자가 하급자에게 존중을 보이고 경청을 해주는 문화는 업무의 효율을 높이며 시대의 흐름”이라고 강조하며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생각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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