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코로나, 한꺼번에 7명 확진… n차 감염
세종시 코로나, 한꺼번에 7명 확진… n차 감염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1.05.10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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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부여 확진자 접촉 후 가족에 전파, 자가격리 중 가족 잇따라 양성
휴가 복귀자 등 격리 중인 군부대 생활관서 20대 장병 1명 추가 확진도

세종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7명이 새로 발생했다. 

서울·충남의 코로나19 확진자를 접촉해 감염된 뒤 가족간 감염으로 확대되는 등 n차 감염 양상을 보이고 있다.

세종시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386명으로 증가했다.

시에 따르면 일요일이었던 9일 진단검사를 진행한 결과 충남 부여군 66번 확진자를 접촉한 50대 2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는 것.

이 가운데 세종시 382번 확진자가 된 50대 1명의 가족인 30대에게 무증상 상태로 전파돼, 383번 확진자로 채번됐다.

충남 부여군 66번 확진자는 20대로, 부여지역의 한 병원에 근무중이었던 부여군 65번 확진자를 밀접접촉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앞서 지난 2일 진단검사를 받고 양성 판정을 받은 세종시 363번 확진자의 가족인 40대 1명과 10대 1명도 자가격리 중 9일 양성 판정을 받아 세종시 각각 384·385번 확진자가 됐다.

9일 진단검사로 세종시 381번 확진자가 된 20대 1명은 서울 동대문구 1485번 확진자와 접촉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381번 확진자의 가족 2명은 일단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세종시는 밝혔다.

20대 장병인 세종시 386번 확진자는 세종시에 있는 한 군부대에서 격리생활 중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세종시는 자가격리 중이 아닌 확진자들의 외부동선이 확인되는 대로 시 홈페이지 및 네이버 밴드 등 소셜미디어에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9일 세종지역 선별진료소에서 260명이 진단검사를 위한 검체 채취를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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