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15일부터 환경오염 유발 아이스팩 분리배출 개시”
세종시 “15일부터 환경오염 유발 아이스팩 분리배출 개시”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1.05.06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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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흡수성수지 플라스틱 일종... 자연 분해 안돼, 소각도 어려워
행정복지센터 20곳, 공동·단독주택 인근에 배출처 180곳 지정
시, 200곳서 전면 수거 후 세척·소독한 뒤 수요처에 무상 공급

세종시는 오는 15일부터 공동·단독주택에 아이스팩 분리배출 장소를 지정해 세종시 전역에서 아이스팩 수거 사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고흡수성수지 플라스틱 일종으로 자연 분해가 되지 않는 아이스팩 충전재는 소각·매립이 어려워 환경오염을 방지하기 위해서 발생량을 억제하고 사용량을 줄여야 한다.

이에 따라 세종시는 아이스팩 분리배출·수거를 통한 재사용 방식을 택해 활용도를 높일 방침이라는 것.

비닐로 포장된 젤 형태 아이스팩을 인근 행정복지센터 20곳 또는 공동·단독주택 인근에 마련한 분리배출장소 180곳에 내놓으면 세종시는 세척·소독 작업을 거쳐 수요가 필요한 식품업체, 전통시장 등에 무상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아이스팩 수거 장소는 공동주택 관리사무소, 거점 배출장소 등에서 접수를 받아 최종 확정명단을 오는 10일 세종시청 누리집(www.sejong.go.kr)을 통해 게시할 예정이다.

이두희 세종시 환경녹지국장은 “폐합성수지와 미세플라스틱 원인인 젤타입 아이스팩을 재사용함으로써 자원재활용과 환경보전에 기여하고 전세계적으로 동참하는 탈플라스틱 운동에 세종시도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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