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구매로 사회적경제기업 성장 돕기 본격화
공공구매로 사회적경제기업 성장 돕기 본격화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1.05.06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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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시청-사회적경제기업 온라인 매칭 상담회 열어… 우선구매액 60억원 목표

세종시가 사회적경제기업의 성장과 공공구매 확대를 위한 발판 마련을 본격화 했다.

시는 6일 세종시청 대회의실과 에비뉴힐에서 ‘공공구매 온라인 매칭상담회’를 개최했다. <사진>

세종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회적경제기업에게 공공기관과의 접점을 마련해 판로 확대는 물론, 구매촉진을 통한 공공구매의 사회적 가치를 구현하기 위해 마련됐다는 것.

세종시, 산하기관 등 66개 부서 구매담당자와 관내 사회적경제기업 18곳이 참석한 가운데 기관-업체 간 온라인 매칭을 통한 구매상담이 이뤄졌다고 시는 밝혔다.

시는 그동안 단순 정보전달 형태의 홍보방식을 취해 왔지만, 올해는 구매 수요를 조사한 후 이에 따른 맞춤형 기업을 매칭시켜주는 방식으로 전환, 구매의 효율성을 높였다는 것.

사회적경제기업 또한 실제구매까지의 연계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사전설명회 등을 거쳐 온라인 영업활동을 강화했다는 것이다.

시는 이번 매칭된 기관-기업에 대한 모니터링을 통해 지속적인 구매가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구매촉진을 위한 조례 제정(2019년 12월 제정)으로 2020년 사회적경제 우선구매 59억5,400만 원(2.5%)의 성과와 2021년 사회적경제 우선구매 60억6,900만 원(3%)을 목표로 사회적경제 우선구매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수창 시 자치분권국장은 “이번 매칭상담회가 코로나19로 어느 때보다 어려움을 겪는 사회적경제기업의 활력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매칭상담회를 세종시 공공기관으로 확대·운영하며 사회적 가치 실현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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