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 “세종 행복도시 스마트시티 리빙랩 2차 사업, 추진한다”
행복청 “세종 행복도시 스마트시티 리빙랩 2차 사업, 추진한다”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1.05.02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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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사업비 20억원… 6월중 시민참여단 모집·구성 후 워크숍·민간공모
연말까지 2∼5개 핵심 도시문제 해결할 서비스 발굴·선정, 추진키로
도표=행복청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세종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함께 ‘행복도시 스마트시티 리빙랩 2차 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행복청에 따르면 스마트시티 리빙랩이란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도시문제를 스마트 기술을 통해 해결하는 개방·․협력형 혁신 모델이다.

지난 2018~2019년 세종시 1-4생활권을 대상으로 시행한 1차 리빙랩 사업 결과 ‘시민 주도의 도시문제 해결’ 등의 긍정적 효과를 확산하기 위해 행복도시 4~6생활권을 대상으로 확대해 시행키로 했다는 것.

1차 리빙랩 사업은 야간 미신호 구간 횡단보도 보행자 안전, 교차로 사각지대 사고 예방 등 4개 사업 발굴‧실증했다고 행복청은 설명했다.

시민-공공-민간의 협력으로 추진되는 이 사업은 온·오프라인 플랫폼을 이용해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로 시민참여단을 모집해 구성하고, 시민참여단은 도시문제의 발굴에서 해결을 위한 스마트 서비스 선정 및 실증, 사업 평가까지 전 과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게 된다. 

또 시민참여단을 통한 서비스 발굴과 병행, 혁신적인 기술을 가지고 있는 민간기업이 본 사업의 민간공모에 참여하여 서비스의 질을 높일 계획이라고 행복청은 말했다.

민간기업 공모 사업은 시민참여단의 의견을 반영, 공모 서비스 분야를 선정하고 서비스 도입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이번사업은 총사업비 20억원 규모로, 4월 말 운영기관 선정을 위한 용역 발주를 시작으로 6월에는 시민참여단을 모집·구성하고, 워크숍·민간공모 등을 통해 연말까지는 2∼5개의 핵심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서비스를 발굴·선정하게 될 예정이다.

선정된 서비스는 ’22년 부터 현장 실증사업을 시범 실시하고 서비스 시행결과에 대해 시민 선호도조사 등 평가 및 개선을 통해 행복도시 전체로 확산할 계획이다.

행복청 최동열 스마트도시팀장은 “시민이 직접 참여해 다양한 도시문제 해결에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하는 ‘행복도시 스마트시티 리빙랩’을 관계기관(세종시·LH)과 함께 혁신적인 시민참여 모델로 정립하여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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