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에선 누구나 양질의 교육기회 보장”
“세종시에선 누구나 양질의 교육기회 보장”
  • 문지은 기자
  • 승인 2021.04.27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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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교육청, 마을-학교 연계 교육복지 강화, 교복·수학여행·급식 등 무상교육 실현
교육봉사단 운영, 정규 교과수업 지원·학습 느린 학생 지도·진로직업 체험 지도 활동
모두가 건강한 ‘자전거 재활용 운동’추진, 코로나19에 안전한 운동·이동권 보장 활용
최교진교육감은 27일 비대면 온라인 언론브리핑을 통해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이 27일 비대면 온라인 언론브리핑을 통해 '학교-마을 연계 교육복지 강화 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세종시에서는 코로나19로 학부모 실직, 가정 와해 등 교육위기에 닥친 학생들이 보다 확대된 교육복지를 누릴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학교와 마을을 연계해 지역의 다양한 복지자원을 활용함으로써 복지 사각지대를 없애고 중복지원 방지를 통해 비효율을 제거한다.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27일 올해 7번째 기자브리핑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학교-마을 연계 교육복지 강화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교육복지 강화 방안은 ▲학교+마을 교육복지 공동협력 기반 구축 ▲교육봉사단 운영 ▲학교지원센터의 교육복지 기능 강화 ▲무상교육의 내실화 ▲자전거 재활용 운동 전개 등이다.

최교진 교육감은 “우선 각 생활권별 학교를 해당지역의 복지 관련 기관과 연계해 민‧관‧학 교육복지통합협치를 통해 교육취약계층에 대한 사각지대를 감소시키겠다”며 “전국 최초로 시작한 방과후 자유수강권의 학교밖 사용으로 취약계층 학생이 보다 자유롭게 특기와 적성을 살릴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도입한 ‘행복한 동행’ 교육봉사단은 ▲정규 교과수업 지원은 물론 학습이 더딘 학생들의 지도, 특기 적성과 진로직업 체험지도 등 교육활동 전반에서 학생을 지원하고 ▲남·북부 학교지원센터의 교육복지 기능을 한층 더 강화하며 ▲교육복지 대상 학생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도움을 주겠다는 것.

보편적 복지를 위한 무상교육도 지속 실행해 ▲누리과정비 2만원 인상 ▲교복 현물지원 ▲급식, 수학여행비 유‧초‧중‧고 무상 실시하며, 취약계층 학생을 위해 ▲교육활동지원비 지급 ▲방과후학교 자유수강권 ▲ 컴퓨터, 인터넷 통신비, 현장체험비를 계속 지원한다는 것이다.

최교진 교육감은 교육복지 확대방안의 일환으로 “아이들이 살기 좋은 세종에서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자전거 재활용 운동´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소득층 학생이 방과후나 주말에도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자전거를 타며 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방치된 자전거를 수집·정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선정한 수혜대상자에게 배부하겠다는 것이다.

최교진 교육감은 “학생들 모두에게 교육이 기회가 되고 희망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세종시에선 가정환경 등 주어진 여건에 관계없이 누구나 양질의 교육 기회를 보장받도록 교육복지 정책을 펼쳐가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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