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스마트시티 국제포럼, 미래도시 미리 보여줍니다”
“세종스마트시티 국제포럼, 미래도시 미리 보여줍니다”
  • 문지은 기자
  • 승인 2021.04.26 16: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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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승·제이슨 솅커 등 세계적 석학 기조강연, 전문가 50여명 참여 스마트시티를 둘러싼 주제 논의
60초영화제·시민이 묻다, 마인크래프트 메이킹 영상 공모전·이벤트 등 시민참여 프로그램 흥미 커져
1일차 대담 ‘포스트 코로나 시대, 세종 스마트시티의 대응전략’이라는 주제의 사전녹화에 앞서 정재승(한국과학기술원(KAIST) 바이오 및 뇌공학과 교수, 제이슨 솅커 회장(중계화면), 이춘희 세종시장(왼쪽부터)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세계적 미래학자 제이슨 솅커가 ‘코로나 이후 도시의 미래:스마트시티의 부상’에 대한 강연을 하고, 세종스마트시티 마스터플래너(Master Planner·MP)인 정재승 박사가 ‘세종 국가시범도시’에 대해 말한다.

국내·외에서 스마트시티에 관련된 연구와 실무를 담당하는 50여 명의 전문가가 스마트시티와 관련된 다양한 주제에 관한 논의를 27일부터 사흘간 이어간다.

27일 시작되는 ‘2021 세종 스마트시티 국제포럼’은 세종 시민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스마트시티에 관심있는 사람들은 누구나 스마트시티 국제포럼에서 이뤄지는 다양한 강연과 논의를 실시간 중계되는 유튜브를 통해 동참할 수 있다.

세종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주최하고 (재)세종테크노파크가 주관하는 ‘2021 세종 스마트시티 국제포럼’은 ‘스마트시티, 세종SEJONG이 답하다’라는 주제로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열린다.

이번 국제포럼은 '스마트시티, 세종 SEJONG 이 답하다'라는 주제로 열리는데, 스마트시티의 핵심 주제를 S·E·J·O·N·G의 6가지 키워드로 담아 제1회 세종스마트시티 국제포럼의 의미를 중의적으로 해석했다.

S는 시민생활 안전 수호를 위한 지능형 스마트시티 솔루션(Sustainable and Safe city), E는 지속 가능한 에코 스마트시티 조성 방안(Eco-green and Energy-efficient city), J는 민·관 협력 기반 개방형 혁신 플랫폼(Joint venture and Joining governance)을 뜻한다.

O는 초연결시대 시민맞춤형 스마트시티(Open data platform and On-demand Service), N은 뉴노멀시대, 코로나19로 변화할 도시의 미래(New deal for post corona and Non-contact city life), G는 세종형 스마트시티 글로벌 진출 전략(Global cooperation and Glocal development)을 각각 의미한다는 것.

각각의 주제와 관련된 국내외 전문가가 각자의 연구실 등에서 온라인으로 참여해 현재 이뤄지는 기술과 앞으로 실현될 미래 도시의 모습을 논의한다.

이번 국제포럼에는 또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이벤트로 흥미를 더한다.

시민이 만든 ‘스마트시티 60초 영화제’는 본선에 진출한 영상이 이미 유튜브에 올라 시민의 투표와 댓글로 심사를 받고 있다.

스마트시티 사진을 보고 정답을 맞히는 ‘세종 스마트시티 이건 뭘까?’ ‘초성 퀴즈 이벤트’, 실·방·사·수 댓글 참여와 소셜미디어(SNS) 인증 등 이벤트에 참여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추첨해 당첨자에게 커피 쿠폰과 아이스크림 쿠폰 등 풍성한 선물도 준다.

세종시와 세종스마트시티포럼에 대한 다양한 시민의 목소리를 담은 ‘시민이 묻다’라는 영상에도 벌써부터 많은 시민들이 다양한 질문을 쏟아내고 있다.

게임 ‘마인크래프트’로 세종시를 만드는 메이킹 영상 컨테스트에도 많은 참여자가 몰려, 미래세대의 세종시에 대한 관심을 엿볼 수 있다.

2일차 N세션 ‘뉴노멀 시대, 코로나19로 인해 변화할 도시의 미래’ 사전녹화 장면. 유현준 건축가가 '세종 지혜의숲'에서 주제발표를 하고 있다.

세종시청, 세종컨벤션센터뿐만 아니라 세종 지혜의 숲, 국립세종수목원 등 다양한 장소에서 펼쳐지는 이번 포럼에서는 그동안의 스마트시티 추진성과와 우수사례도 공유될 예정이다.

연계행사로 28일 ‘세종 스마트시티 창업 콘서트’가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의 주관으로 열리며 29일에는 ‘스마트 모빌리티 세미나’가 세종테크노파크 주관으로 열려 미래의 혁신창업과 자율주행차의 조기 상용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도 가진다.

폐회식에서는 세계 최초로 도시 차원에서 국제사회에 스마트시티 비전과 조성·운영 원칙을 제시하는 ‘세종 스마트시티 선언(SEJONG Declaration on Smart City)’이 선포된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스마트시티는 첨단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시민 스스로 도시의 문제점을 발굴하고 해결하는 도시이며 이번 국제포럼을 통해 막연하고 어렵게 느껴졌던 스마트시티 개념을 보다 쉽고 명쾌하게 이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향후 격년제로 국제포럼을 개최해 2023년에도 다양한 주제로 스마티시티의 미래를 논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스마트시티 포럼은 누구나 누리집( http://smartcity.sjtp.or.kr )이나 유튜브를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다양한 이벤트에 참여해 커피 쿠폰 등 다양한 선물을 받을 수 있다.

1일차 E세션 ‘지속 가능한 에코 스마트시티 조성 방안’이라는 주제의 사전녹화(장소는 세종국립수목원) 장면. 왼쪽부터 김유민 녹색도시연구소장, 김도년 성균관대학교 건축학과·미래도시융합공학과 교수, 이상건 국토연구원 글로벌개발협력센터 소장, 박세현 중앙대학교 지능형에너지산업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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