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효자버스 두루타, 시내버스로 환승 된다”
세종시 “효자버스 두루타, 시내버스로 환승 된다”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1.04.26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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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3일부터 BRT·일반 버스 등으로… 교통카드 기능 탑재된 카드여야 혜택
B1, 1002번 및 마을버스도 가능해져… “읍·면지역 주민 교통 편의 증진 기대”
세종시가 도입해 읍면지역을 운행하고 있는 두루타 버스(사진=세종시)

세종시는 읍·면 지역 주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운행 중인 수요응답형 버스 ‘두루타’가 5월 3일부터 일반 시내버스로의 환승이 가능해진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대중교통 보완책으로 지난 2019년 12월부터 두루타를 장군면에 처음 도입한 이후 환승 시스템 마련에 지속 노력해 왔으며, 대전시와 ‘티머니’에 관한 협의가 마무리 되면서 이 같은 환승 시스템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환승 가능한 교통 수단은 시가 운영하는 BRT, 시내버스, 마을버스 전체가 가능하다. 두루타 간 환승은 물론 대전에서 운영하는 B1, 1002번도 환승이 가능하다.

시에 따르면 승객은 요금이 낮은 교통수단(두루타 요금 현행 500원)에서 높은 교통수단으로 환승 시 차액을 결제하게 된다. 이용요금이 같거나 낮은 수단으로 이동시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교통카드 기능이 탑재된 카드로 요금 지불을 해야 환승 혜택을 볼 수 있다.

또 현행 환승 정책에 따라 하차시간 기준 회당 60분 이내, 3회까지 가능하다.

두루타는 내달 중 전체 읍·면 확대를 앞두고 있어 이번 환승 시스템 구축으로 두루타 이용 승객의 요금 부담 경감과 대중교통 이용률 증진효과도 볼 수 있을 것으로 시는 전망하고 있다.

김태오 시 건설교통국장은 “두루타도 환승이 가능해지면서 대중교통 간 연계성 또한 강화될 것”이라며 “교통편의 증진을 통한 읍·면지역 주민들의 정주여건 또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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