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매매가격 상승 주춤, 전세가 하락...조정기 맞나?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 주춤, 전세가 하락...조정기 맞나?
  • 문지은 기자
  • 승인 2021.04.22 20:18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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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발표된 한국부동산원 전국아파트거래동향조사 4월 3주차 분석
세종시 전세가격, 행복도시 최근 입주물량 늘어 보합에서 하락 전환
세종시 부동산 시장은 아파트 입주물량 증가로 전세가격은 소폭 하락한데다가 매매가격 상승폭도 줄어들어 일시적인 조정국면을 맞고 있다. (사진은 나성동 나릿재마을 주상복합아파트 전경)

세종시 아파트 전세가격이 보합에서 0.02%포인트 하락해 상승세가 주춤하고 있다. 

매매가격도 지난주 0.13%포인트 상승에서 0.10%포인트 상승으로 상승 폭이 줄어드는 등 세종시 부동산 가격이 조정기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한국부동산원이 22일 발표한 전국 아파트거래동향조사 4월 3주차 결과,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0.23%포인트 상승하고 전세가가 0.14%포인트 올라 지난주보다 상승폭이 확대된 가운데, 세종시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폭은 줄어들고 전세가격은 보합에서 하락세로 전환된 것으로 발표됐다.

아파트 매매는 가격 급등에 따른 피로감으로 대부분 지역에서 보합세를 유지한 가운데 조치원의 중저가 아파트 중심으로 다소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전세가격은 동지역 아파트 입주물량이 늘어난데 따른 공급증가로 보합에서 하락세로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

세종시는 올해 들어 나성동 나릿재마을과 집현동의 새나루마을의 입주가 이어진다.

올해 1월 세종리더스포레 1단지 343세대가 3월에, 세종트리쉐이드리젠시 4단지 528세대가 입주를 시작했다. 6월엔 리더스포레 2단지 845세대가 입주예정이고 8월엔 세종한신더휴리저브 6단지 661세대, 9월엔 세종제일풍경채 위너스카이 3단지 771세대가 입주를 기다리는 등 올해만 총 6,751세대의 아파트가 입주할 예정이다.

나성동 김 모 공인중개사는 “신축 아파트 공급물량이 많아지면 전세가격이 일시적으로 떨어진다”며 “세종시는 중소벤처기업부 등 이전기관이 많고 출퇴근버스가 줄면서 이주공무원 등 전세 입주 대기자도 많아 큰 폭으로 전세가격이 떨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부동산원의 4월 3주차 전국아파트 전세가격 동향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4월 3주차 전국아파트 전세가격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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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 2021-04-23 20: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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