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장애인복지관, 파킨슨병 지연할 자조활동 프로그램 진행
세종시장애인복지관, 파킨슨병 지연할 자조활동 프로그램 진행
  • 문지은 기자
  • 승인 2021.04.22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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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계 만성 진행성 퇴행성 질환... 재활 활동 돕고, 서로 지지체계 될 수 있는 환경 제공 약속
세종시 장애인복지관은 파킨슨병을 앓고 있는
세종시 장애인복지관은 파킨슨병 진단을 받은 이용자를 대상으로 사회적 지지체계 형성 및 퇴행 예방을 위한 프로그램을 3월부터 진행하고 있다. (사진은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이용자들 모습)

파킨슨 병을 아는가? 

일반적으로 잘 알려지진 않았지만 영화의 소재로 다뤄졌던 파킨슨 병은 도파민 신경세포의 소실로 인해 발생하는 신경계의 만성 진행성, 퇴행성 질환이다.

파킨슨병은 의도치 않아도 몸의 떨림이나 작아지는 목소리의 크기, 무표정한 얼굴 등 다양한 증상을 동반한다.

파킨슨병은 치매 다음으로 흔한 대표적인 퇴행성 뇌질환. 잘 알려지지 않아 더욱더 부정적인 시선을 받는다고 한다.

세종시장애인복지관에서는 파킨슨병을 진단받은 이용자를 대상으로 사회적 지지체계 형성 및 퇴행 예방을 위한 프로그램을 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3월부터 주 1회 작업, 언어, 심리 등의 3개 부문의 재활 영역과 도파민 활성을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제공한다는 것.

윤용식 세종시장애인복지관 관장은 “복지관 프로그램을 통해 자조모임을 결성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역사회에서 서로의 지지체계가 될 수 있는 환경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이용자는 “장애진단 이후 외부활동에 거부감이 있어 외출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나 이런 기회를 통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외부에 나와 사람들을 만날 수 있어 즐겁다”며 “이 시간을 일주일 동안 기다릴 수 있어 행복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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