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 상담기관 선택해 심리검사·양육상담 등 받는 것도 가능
세종시교육청교육원(원장 강양희·세종교육원)은 세종시에 있는 공·사립 유치원 학부모를 대상으로 ‘반짝이는 세종 아이들, 학부모 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세종교육원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자녀들이 가정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자녀 양육 문제 등 으로 심리적·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유치원 부모들에게 심리 상담 기회를 주기 위해 마련됐다.
상담 프로그램은 ▲아이 마음 톡톡!-유아 정서·행동 관찰 모바일 상담 프로그램과 ▲엄마 마음 든든!!-위탁 상담기관 프로그램 두 가지라고 말했다.
5월 초부터 11월 말까지 이어지는 ‘아이 마음 톡톡!-유아 정서·행동 관찰 모바일 상담 프로그램’은 상담을 희망하는 학부모는 유아가 다니는 유치원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상담은 부모의 휴대전화로 자녀의 그림과 부모 양육 검사를 한 뒤, 일주일 이내 자녀의 심리·정서적 행동 특성과 부모의 양육스트레스 등 자녀 그림과의 연관성을 분석해 전화로 상담이 이루어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19일부터 11월 말까지 진행되는 ‘엄마 마음 든든!!-위탁 상담기관 프로그램’은 4월 세종교육원 누리집에서 학부모가 상담기관을 선택하여 신청하면 된다.
학부모는 세종교육원이 위탁한 상담기관을 직접 방문해 심리검사, 양육상담, 문제행동, 놀이치료 등 전문상담사에게 상담을 받을 수 있다.
강양희 원장은 “학부모들은 전문가의 구체적인 양육 상담, 심리분석 등을 통해 자녀를 더 깊이 이해하고, 존중하며, 양육 효능감을 증진해 자녀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지원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