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충남대병원 김정옥 교수, 코로나 대응 유공 ‘대통령표창’
세종충남대병원 김정옥 교수, 코로나 대응 유공 ‘대통령표창’
  • 김중규 기자
  • 승인 2021.04.16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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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별진료소 구축, 확진자 치료·지역 확산 방지 등 철저한 대응체계 세운 공로”
감염내과 김정옥 교수
김정옥 교수

세종충남대학교병원(원장 나용길)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에 기여한 공로로 감염내과 김정옥 교수가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세종충남대병원에 따르면 이 병원 감염관리실장인 김정옥 교수는 충남대병원 본원 근무 당시인 지난해 2월 22일 대전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하자 지역사회 확산 방지와 확진자 치료에 헌신적인 노력을 기울였다는 것.

이후 세종충남대병원으로 발령받은 김정옥 교수는 세종충남대병원 개원(2020년 7월 16일) 전인 2020년 5월부터 감염내과, 진단검사의학과, 호흡기내과, 응급의학과 의료진과 감염대처 태스크포스(TF)팀을 꾸려 선별진료소 구축 및 코로나19 병상 운영방안 등 1년 넘게 각종 대응 현안을 신속하게 대처했다는 것이다.

세종충남대병원 개원 이전의 세종지역은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시 전담 치료병원이 없어 대전이나 충북 등 타 지역으로 이동해 입원 치료해야 하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이 병원과 김정옥 교수의 K-방역 성과는 높게 평가되고 있다고 병원측은 말했다.

특히 김정옥 교수는 코로나19의 지속적 확산에도 세종충남대병원이 안전하게 개원할 수 있도록 신종 감염병 대응체계를 구축한 것은 물론 세종지역 확진자 치료 및 확산 방지에 중추적 역할을 했다는 것.

김정옥 교수는 “개원 초 시스템이 불안정한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개원 전부터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체계적인 대응에 나설 수 있었다”며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지역사회 확산 방지 및 확진자 치료에 더욱 힘쓰는 것은 물론 모두가 철저한 개인 위생수칙과 방역수칙을 지켜 대처하면 신종 감염병을 극복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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