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27~29일 ‘스마트시티 국제포럼’ 온라인 개최한다
세종시, 27~29일 ‘스마트시티 국제포럼’ 온라인 개최한다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1.04.15 17: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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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승 교수 등 국내외 석학 대거 참가… 각자 모국서 화상회의 시스템으로
세종형 스마트시티 모델, 세계에 알리기 위해…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계기
AI·빅데이터·자율주행 등 최신 기술·스마트시티 운영모델 등 30여개 주제 논의
세종시가 개최하는 스마트시티 국제포럼을 알리는 팸플릿

국내 스마트시티 선도 도시로 알려진 세종시가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간 ‘스마트시티 국제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그동안 세종시가 추진해 온 스마트시티 추진 성과를 소개하고 세종형 스마트시티 모델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포럼은 일반 시민들의 현장 참석 없이 전면 온라인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 때문이다. 유튜브 및 포럼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올해 포럼의 주제는 ‘스마트시티, 세종 SEJONG이 답하다’로 정해졌다. 

정재승 카이스트 교수를 비롯한 국내외 석학들이 온라인으로 참가하는 가운데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자동차 자율주행 등 최신 기술을 비롯해 시민과 함께 만드는 스마트시티 운영 모델 등 30여개의 주제에 대한 논의가 사흘간 7개 세션으로 구분돼 대대적으로 진행된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15일 오전 세종시청 브리핑룸에서 연 온라인 비대면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고 “이번 스마트시티 국제포럼은 한국판 뉴딜의 핵심 사업인 스마트시티의 국내외 우수 사례와 비전을 공유하게 된다. 스마트시티 관련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포럼에서는 행정수도인 세종시를 비롯해 중앙부처와 국책연구기관이 함께 스마트시티가 나아갈 방향을 논의한다.

현대자동차와 LG CNS, 네이버클라우드 등 국내 유수의 기업과 함께 세종시에서 최신 기술을 실증 중인 스타트업들도 세션에 참여하게 된다.

이와 함께 스마트시티 혁신창업 사례, 자율주행 실증 규제자유특구 추진 성과 등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첫날인 27일에는 블룸버그 선정 세계 최고 미래학자인 제이슨 솅커가 ‘코로나 이후 도시의 미래와 세종시의 대응 전략’을 발표할 예정이다.

국내 기조연사로는 세종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총괄계획가인 정재승 카이스트 교수가 국가시범도시 구상과 융·복합 플랫폼 도시에 대한 발표를 한다.

29일에는 세종 스마트시티의 글로벌 진출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국가기술표준원, 영국표준협회 등 국내외 전문가들이 각자 모국의 사무실, 연구실에서 화상회의용 카메라 앞에 선다.

사흘간 영상을 송출하는 스튜디오는 세종컨벤션센터에 차려진다. 일반인은 코로나19 때문에 입장할 수 없다.

포럼 종료 후에는 강연 영상·콘텐츠 등 각종 자료를 관리하는 ‘스마트시티 아카이브’로 홈페이지를 전환해, 시민들이 보다 쉽게 스마트시티를 접하도록 할 예정이다.

이춘희 시장은 앞으로 이 국제포럼을 격년제로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3년에도 다양한 주제로 스마트시티의 미래를 논한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이춘희 시장은 “세종시는 이번 포럼을 통해 전 세계에 세종 스마트시티의 추진 성과를 알리고 공유할 것”이라며 “스마트시티는 막연하고 어려운 게 아니다.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시민 스스로 도시의 문제점을 발굴토록 인식시킬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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