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경증·무증상 확진자 수용할 충청권 생활치료센터 개소
코로나 경증·무증상 확진자 수용할 충청권 생활치료센터 개소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1.04.13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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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유성구 전민동 LH 연구원 사용… 일시에 확진자 168명 수용 가능
14일부터 8월 31일까지 충청권 4개 시·도 공동활용… 의료진 10명 상주
14일부터 ‘충청권 제4호 생활치료센터’로 활용돼 세종시 등 충청 4개 시도 코로나19 무증상 및 경증 확진자들을 수용하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토지주택연구원 입구. 대전 유성구 전민동에 있다. 사진은 카카오맵 캡처

‘충청권 제4호 생활치료센터’가 13일 대전시 유성구 전민동 한국토지주택공사(LH) 토지주택연구원에 문을 열고 14일부터 세종시와 대전시, 충남·북도 충청권 4개 시·도에서 발생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경증·무증상 확진자들을 수용한다. 

세종시는 이 센터의 시설규모는 환자용 84실·운영용 48실 등 총 132실로, 일시에 168명의 확진자를 수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8월 말까지 LH 토지주택연구원을 사용하게 될 충청권 제4호 생활치료센터는 세종시가 단장을 맡아 환경부, 소방·경찰청 등으로 구성된 정부합동지원반으로 운영된다는 것.

세부별로는 ▲운영총괄반(세종시) ▲의료심리지원반(협력병원) ▲시설관리반(환경부) ▲구조구급수송반(소방청) ▲질서유지반(경찰청) 등 5개 반으로 운영된다는 것이다.

근무인력은 세종시를 비롯한 대전시·충남·충북도에서 파견한다. 의료인력은 의사, 공보의, 간호사, 방사선사 등 총 10명이 투입된다.

세종시는 ▲24시간 의료인력 배치 ▲행정·방호·시설·물품 관리 24시간 임의교대 운영 ▲인근 시·군, 소방서, 의료기관 비상연락체계 구축 등을 통해 코로나19 경증 확진자의 치료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충청권 지방자치단체 공동운영 체계에 따라 대전(1기), 충남(2기)은 앞서 생활치료센터 운영을 마쳤다. 세종시는 이달부터 오는 6월까지 센터운영을 맡게 된다.

이준우 세종시 재난관리과장은 “충청권 제4호 생활치료센터 개원으로 지역 확진자들이 건강하게 완치될 수 있도록 의료지원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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