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충남연정국악단, 30일 ‘신춘음악회’ 무대 연다
공주시충남연정국악단, 30일 ‘신춘음악회’ 무대 연다
  • 황우진 기자
  • 승인 2021.04.13 11: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립충청국악원 유치, 무령왕릉 발굴 50년, 갱위강국 1500년 기념
30일 오후 7시 30분 공주문예회관 대공연장서 제34회 정기연주회
공주시 유튜브 채널로도 실시간 생중계… 객석, 284석만 개방키로

공주시충남연정국악단(예술감독 박승희)이 오는 30일 오후 7시 30분 공주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제34회 정기연주회 ‘신춘음악회’을 개최한다.

이번 연주회는 무령왕릉 발굴 50주년, 갱위강국 선포 1500년 기념 공연으로 박승희 예술감독이 지휘한다.

대한민국 국악계 대표작곡가이며 이번 연주회 관현악 ‘바르도’ 작곡자 황호준의 사회로 봄이 무르익은 4월에 이정면 작곡 관현악 ‘봄의 서곡’을 시작으로 막을 연다.

이어 이고은 작곡의 흥겹고 신명나는 아쟁협주곡 ‘아쟁과 국악관현악을 위한 신맛이 굿’이 젊은 아쟁연주자 김슬지의 협연으로 펼쳐지며, 전래동요 ‘새야새야 파랑새야’를 주제선율로 사용한 황호준 작곡 관현악 바르도를 깊이 있고 장엄한 관현악 사운드로 들려줄 예정이다.

또 기존 양금과 마두금을 위한 협주곡 ‘바람의 노래’를 서양악기 마림바 협주곡으로 재구성하여 개작초연 되는 홍정의 작곡 마림바협주곡 바람의 노래가 마림바 특유의 아름다운 음색으로 관객에게 들려준다.

마지막으로 연주되는 곡은 무령왕릉 발굴 50주년, 갱위강국 선포 1500년을 기념하기 위해 특별히 작곡된 위촉 초연곡으로, 공주대학교 사범대학 음악교육과 출신으로 대한민국 최고의 작곡가로 평가 받고 있는 김대성의 곡이다.

공주와 백제를 대표하는 무령왕의 위대한 기상과 신비하고 찬란한 백제문화의 힘을 교향시 사마(斯摩)로 작곡돼 이번 정기연주회의 대미를 장식한다.

이번 연주회는 코로나 19로 인해 공주문예회관 대공연장 전석을 개방하지 않고 생활 속 거리두기로 284석만 앉을 수 있다.

공주시청 유튜브 채널로도 생중계 된다.

관람요금은 전석 5000원, 20명 이상 단체의 경우 20% 할인된다. 예매는 공주문예회관 홈페이지(acc.gongju.go.kr)를 통해 할 수 있다. ☎ 041-852-7800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