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다문화 어린이, 한글 쉽게 깨우치게 됐어요”
“세종시 다문화 어린이, 한글 쉽게 깨우치게 됐어요”
  • 문지은 기자
  • 승인 2021.04.06 15: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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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교육 앱 ‘소중한글,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세종센터에 이용권 150매 후원
평생 무료 이용권... “게임처럼 소리 중심 한글 터득토록 빅데이터 기반 설계”
6일 박미애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세종아동옹호센터&지역본부장(오른쪽)에게 한글교육 앱 ‘소중한글’ 이용권 150매를 후원키로 하고 전달식에 참석한 홍창기 에이치투케이 대표(왼쪽) 두 사람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다문화가정 어린이들이 쉽게 한글을 배울 수 있도록 한글교육 애플리케이션 ‘소중한글’ 이용권 150매가 기증됐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세종아동옹호센터&지역본부(본부장 박미애)는 6일 세종본부 회의실에서 한글교육앱 ‘소중한글’(대표이사 홍창기) 이용권 150매 후원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재단에 따르면 이 앱 이용권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을 통해 한글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세종시 다문화가정아동 150명에게 평생 무상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한글교육 애플리케이션 ‘소중한글’은 모든 아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글자의 모양과 소리를 익히고, 조합하는 원리를 배울 수 있도록 다양한 소리 중심의 한글 놀이라는 것. 어린이들의 흥미 유발을 위해 게임처럼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설계됐다는 것이다.

㈜에이치투케이 홍창기 대표는 “소중한글은 언어 발달이 조금 더딘 아이들이나 한글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다문화아동들에게도 도움이 되도록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설계했다”며 “이 앱을 쓰지 않아도 되는 때까지 다문화가정 아동 150명에게 무상으로 평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미애 본부장은 “다문화가정 아동 10명 중 4명꼴로 언어발달이 느리다”며 “다문화가정아동을 위한 지원에 감사를 드린다. 아동의 기초교육 접근성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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