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 하계U대회' 충청권 공동유치 활동 본격화
'2027 하계U대회' 충청권 공동유치 활동 본격화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1.04.06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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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세종시서 공동유치위원회 창립총회… 4개 시·도, 당위성 홍보·붐조성 활동 시작

세종시와 대전시, 충남·북 충청권 4개 시·도가 ‘2027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유치 활동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세종시는 5일 어진동 소재 지방자치회관 대회의실에서 이춘희 세종시장을 비롯해 허태정·양승조·이시종 충청권 4개 시·도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7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충청권 공동유치위원회 창립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진>

유치위원회는 충청권 4개 시·도지사를 설립 발기인으로 하고, 4개 시·도 체육회장, 개최도시 시장, 지역 대학교 총장, 상공회의소 회장, 민간단체 대표 등 21명이 회원으로 참여한다.

유치위원회는 비영리사단법인 형태로 운영되며,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과 회원국가 등을 대상으로 충청권 공동유치의 당위성을 알리고 유치를 위한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힘을 쏟을 계획이다.

특히 충청권 4개 시·도는 ‘2027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충청권 공동유치위원회 지원 조례’를 제정해 유치위원회 활동을 행정·재정적으로 적극적으로 지원한다는 것.

조례안에는 대회 유치에 필요한 사업을 뒷받침하기 위해 예산의 범위 안에서 유치위원회에 출연금 또는 보조금 등을 지원하는 내용이 포함되며, 4개 시·도 의회의 의결을 거쳐 시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춘희 시장은 “이번 대회 유치를 통해 충청권 4개 시·도 스포츠 발전 및 체육 인프라 확충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대회 유치 성공을 위해 36만 세종시민을 비롯한 충청권 4개 시·도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성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는 전 세계 150여 개국 1만5,000여 명이 참가해 총 18개 종목에서 실력을 겨루는 대회이다.

2027년 대회 개최로 인한 경제적 파급효과는 2조7000억 원, 취업유발효과는 1만여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세종시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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