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세종수목원, ‘너도 봄, 나도 봄’ 봄꽃 전시 개최
국립세종수목원, ‘너도 봄, 나도 봄’ 봄꽃 전시 개최
  • 문지은 기자
  • 승인 2021.04.01 17: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일부터 두 달간... “국립세종수목원서 펼쳐지는 봄꽃의 향연”
코로나19로 지친 마음, 화려한 봄꽃 6만 송이로 치유할 기회
국립세종수목원에서 사계절온실에 이르는 사계절꽃길에는
국립세종수목원에서 사계절온실에 이르는 사계절꽃길에는 튤립과 수선화 등 6만 송이 봄꽃이 관람객을 기다린다.

세종시민들은 멀리 가지 않아도 국립세종수목원에서 봄꽃을 즐길 수 있게 됐다.

한국수목원관리원 국립세종수목원(원장 이유미)은 2일부터 5월 30일까지 ‘2021 국립세종수목원 지역상생 봄꽃 기획 전시’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기획 전시는 ‘너도 봄, 나도 봄’이라는 주제로 봄꽃과 함께 특별전시, 문화공연, 교육·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마련됐다.

사계절전시온실 특별전시온실에서는 ‘오늘의 기분은 행복’이라는 주제로 봄꽃과 테마정원을 조성해 앨리스 동화 속 한 장면의 분위기를 연출했다.

특별전시온실 중앙에서는 에스비에스 에이앤티(SBS A&T)와 공동주최 하는 미디어아트 특별전 ‘넌센스 앤 판타지(Nonsense & Fantasy)’를 개최한다.

아날로그 정원과 디지털 아트가 어우러져 신비한 공간을 보여준다.

사계절전시온실 중앙홀에서는 ‘숨 쉬러 나가다’라는 전시 주제로 허윤희 작가 초대전을 연다.

이번 전시에서는 ‘나뭇잎 일기’ 700여 점 등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16m 높이로 설치된 전시장 외벽에서 목탄 드로잉 퍼포먼스가 열릴 예정이다.

수목원 입구에서 사계절 온실로 가는 사계절 꽃길에서는 봄을 대표하는 튤립과 수선화, 무스카리 등 6만 송이 꽃길이 조성돼 관람객에게 봄꽃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게 해 준다.

박원순 국립세종수목원 전시기획운영실장은 “봄꽃 전시는 소요 식물의 지역농가 위탁 재배와 공급을 통한 지역 상생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며 “세종시 농업기술센터와 함께 기술지도를 나설 예정이어서 지역농가의 경쟁력 확보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박 실장은 이어 “코로나19로 인한 국민들의 답답함을 잠시나마 잊고 싱그러운 봄꽃과 함께 활력을 불어넣고 힐링을 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세종수목원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집단행사 방역관리 지침에 따라 발열 체크, 마스크 의무착용 등 안전한 행사가 되도록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사계절온실을 보려면 사전예약이 필수이다. 1일부터 국립세종수목원 누리집에서 직접 예약할 수 있다.

'너도 봄, 나도 봄' 봄꽃 전시회 포스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