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세종시 공직자 부동산 투기 전면 수사하라”
정의당 “세종시 공직자 부동산 투기 전면 수사하라”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1.04.01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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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대표단, 1일 오전 조치원읍 세종전통시장서 정당연설회
여영국 대표 “투기 악폐 고리끊고, 일하는 사람 땀의 가치 존중”
1일 오후엔 대전시청 앞서 정당연설회... 전국 순회 개최할 계획
여영국 정의당 대표(마이크를 든 사람)가 1일 오전 세종시 조치원읍 세종전통시장에서 열린 정당연설회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정의당은 1일 오전 조치원 세종전통시장에서 공직자 부동산 투기에 대한 전면 수사를 촉구하는 정당연설회를 개최했다.

여영국 당대표는 “가난한 사람은 더 가난해지는 대한민국 불평등 신화를 만들어내는 것이 바로 부동산”이라며 “세종시가 정부 전수조사 대상에서 제외된 건 문재인 정부가 정권을 유지하기가 위태롭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혁재 세종시당 위원장은 “국회의원 300명 중 199명이 농사도 안 지으면서 농지를 취득하고, 세종시 시의원들 역시 농지를 매입해 거짓으로 농사짓는다고 신고하고, 세종시 모 공무원은 연서면 스마트산단에 보상 목적의 벌집촌을 짓는 등 매우 부적절하고 부패한 일들이 밝혀지고 있다”며 “이들은 모두 농지법으로 처벌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 위원장은 “이번 기회에 부동산 투기에 대한 뿌리를 확실히 뽑아야 한다. 정의당은 집없는 사람 우대하고 땅 없는 사람 존경하는만큼 당이 제 목소리를 낼 수 있게 힘을 실어주시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정의당 여 대표는 연설회 직후 이 위원장과 함께 시장 상인들과 인사를 나눴다.

정의당 대표단의 ‘투기 공화국 해체’ 정당연설회는 1일 오후 5시 대전 서구 둔산동 대전시청 앞에서 이어 열렸다.

정의당은 이번 주를 시작으로 다음주까지 전국을 순회하며 정당연설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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