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학교현장 감사, 청렴도 향상에 중점 두겠다”
“세종시 학교현장 감사, 청렴도 향상에 중점 두겠다”
  • 문지은 기자
  • 승인 2021.03.30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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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교육청, 올해 감사 기본계획 발표… 예방·개선 중심
권순오 감사관 “적기 감찰활동, 청렴도 향상 주력할 터”
5대 비위 관련자는 무관용 원칙 적용해 공직기강 확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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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오 세종시교육청 감사관이 30일 언론브리핑을 통해 2021년 감사업무 기본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세종시교육청이 올해 예방·개선 중심의 감사활동 전개로 학교현장을 지원하고 적극행정을 활성화 한다.

권순오 세종교육청 감사관은 30일 언론브리핑을 통해 ‘2021년 감사업무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된 세종교육청 감사계획은 ‘학교현장을 지원하는 감사 실현’과 ‘교육공동체의 청렴도 향상’이 주요 목표이다. 

이를 위해 ▲예방·개선 중심의 감사활동 전개 ▲적기 감찰활동을 통한 공직기강 확립 ▲청렴의식 확립과 청렴도 향상을 추진방향으로 설정했다는 것.

권순오 감사관은 “학교현장을 지원하기 위해 시설공사 일상감사를 실시한 후 준공 전에 예방·점검을 실시하며 점차 물품 및 용역 분야까지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적극행정 사전컨설팅, 징계절차 소명 또는 소송지원 등으로 공무원이 적극행정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며, 적극행정 우수사례를 발굴해 인센티브를 부여할 예정”이라고 적극행정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이와 함께 ▲성비위 ▲음주운전▲직무관련 금품·향응 수수 ▲성적 조작·시험문제 유출·학교생활기록부 허위기재 ▲학교폭력 은폐·아동학대 등 5대 비위 관련자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 최대한 엄중하게 처리해 공직기강을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내부청렴도 향상을 위해 대상자별 맞춤형 청렴교육을 실시하고, 관련 실무협의회를 운영해 청렴도 향상을 위한 정책도 마련한다.

갑질 근절에 대한 인식 개선·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사례 중심으로 예방교육을 하고 갑질 행위자에 대한 무관용 원칙을 적용, 갑질로 중징계가 요구된 경우 직위해제, 일정기간 보직에서 배제할 방침이다.

권순오 감사관은 “지적·적발이 아닌 예방·개선 중심의 감사로 일선 학교의 감사 부담을 최소화하고, 적극행정 사전컨설팅 제도, 유인책 부여로 열심히 일하는 문화를 확산하겠다”며 “교육공동체의 청렴 의식과 엄정한 공직기관 확립으로 공정하고 신뢰받는 청렴 세종교육 실현에 총력을 기울이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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