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은 초등 3~4학년 학생의 사회과 지역화 보조자료인 ‘행복도시 세종’ 동영상 자료를 개발·보급했다고 29일 밝혔다.

세종교육청에 따르면 초등학교 3~4학년 교육과정 중 지역화 단원은 세종시의 자연환경, 생활모습, 공공기관 등의 내용을 배운다.

‘행복도시 세종’은 이 단원 지도를 위한 수업 보조자료로, 우리 고장의 올바른 이해와 애향심을 고취하는데 도움을 주도록 개발·보급됐다는 것.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한 원격수업 전환 시에도 활용할 수 있도록 동영상 자료로도 개발됐다는 것이다.

세종교육청은 ▲우리 고장의 여러 장소 ▲전의 비암사 극락보전 ▲땅의 생김새에 따른 생활 모습 등 3학년용 20편, ▲지도에서 우리 지역 위치 찾기 ▲연기향교 ▲김종서 장군 묘 등 4학년용 19편을 제작했다고 말했다.

동영상 제작 능력이 우수한 세종시 교원들이 자료 조사뿐만 아니라 직접 촬영, 녹음, 편집하고 지역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학생 수준에 맞게 지역 역사, 문화, 지리, 인물, 자연환경 등 쉽게 가르치고 배울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세종교육청 공식 마스코트인 세종이가 학습 내용을 설명, 학생들의 관심과 재미를 더할 수 있도록 했다.

신명희 세종교육청 유초등교육과장은 “행복도시 세종 자료를 통해 교원, 학생, 학부모의 우리 고장에 대한 이해를 돕고, 특히 교사들이 지역 자원을 재구성해 교수·학습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우리 고장의 변화 모습을 담은 동영상 자료를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지은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