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 고교학점제 시동 걸었다
세종시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 고교학점제 시동 걸었다
  • 문지은 기자
  • 승인 2021.03.29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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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교육청, 2025년 시행될 고교학점제 대비한 강좌로 구성
교과 46강좌, 진로전공 탐구 197강좌, 직업전공 탐구 28강좌
26일 양지고등학교에서 시작한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에서 최교진 교육감이 격려인사를 하고 있다.
26일 세종시 양지고등학교에서 시작된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 교실에서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이 학생들에게 격려인사를 하고 있다.

고교학점제에 대비한 세종 지역의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이 본격 가동되기 시작했다.

세종시교육청은 학생의 과목 선택권을 확대하는 ‘2021학년도 1학기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이 금요반은 26일 토요반은 27일 시작했다고 밝혔다.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은 ▲2018년 국무조정실 세종시 운영성과평가 우수사례 선정 ▲2019년 교육기관 정부 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 최우수상 수상 ▲2020년 전국 시·도교육청 평가 우수사례 선정 등 세종시 교육의 대표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는 특히 2025년부터 시행되는 고교학점제를 대비해 강좌를 개설했다고 세종교육청은 말했다.

온라인 수강신청을 받은 결과, 교과 46강좌를 비롯해 진로전공탐구 197강좌, 직업자격증 대비 28강좌에 총 4,360명의 학생들이 수강을 신청했다는 것.

고등학교에서 배우기 어려운 심화과목, 소인수과목, 전문교과 등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Ⅰ(거점학교 공동교육과정)·Ⅲ(쌍방향 온라인 공동교육과정)을 통합해 혼합수업으로 운영하며, 관내 16개 고등학교에서 ▲심리학 ▲교육학 ▲심화수학Ⅰ ▲프로그래밍 ▲화학실험 등 총 46교과, 716명이 참여한다는 것이다.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Ⅱ(진로전공탐구반)·Ⅴ(직업전공탐구)는 학생들의 진로전공학습을 위해 프로젝트형 수업으로 진행된다.

진로전공탐구 영역에는 ▲화학&생명과학 세부분야 심화탐구 ▲공중보건의 기초 ▲드라마 속 의학용어 따라잡기 ▲교육학과 심리학의 만남 ▲TV-CF 광고기획·제작 등이 개설됐다.

직업전공탐구 영역에는 ▲팬데믹 감염병시대 간호사 되기 ▲바리스타 기초과정 ▲지방행정과 지방 공무원 ▲직업 군인(기본과정) ▲헤어디자이너 직업코칭 등의 강좌가 개설돼 학생들이 희망하는 직업을 미리 탐색할 수 있다.

최교진 세종교육감은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을 통해 학생의 학력신장은 물론 미래 교육과정 개편의 하나인 고교학점제 운영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세종의 아이들이 자신의 흥미와 적성에 맞는 배움을 통해 저마다의 꿈을 마음껏 펼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궁금한 내용은 세종시교육청 누리집 또는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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