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변에 CCTV 19대 설치… “연쇄방화 더 이상 안돼”
금강변에 CCTV 19대 설치… “연쇄방화 더 이상 안돼”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1.03.29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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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 햇무리교∼학나래교 구간 8곳에 시 10대‧9대 각각 설치… “집중호우 때 방재 효과 상승도 기대”
도시통합정보센터 관제요원이 CCTV를 모니터링하고 있는 모습
세종시 도시통합정보센터 관제요원이 CCTV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사진=세종시)

세종시 금강 햇무리교∼학나래교 구간에 방범·방재 목적의 폐쇄회로TV(CCTV) 19대가 설치된다. 

최근 금강 둔치 갈대밭에서 연쇄방화로 의심되는 화재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이를 예방하고,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재난피해도 방지하기 위한 것이다.

세종시는 카메라 화각과 둔치로 진·출입 동선을 고려해 방범‧방재 기능의 효율성을 높이도록 금강 둔치 안에 있는 금강스포츠공원, 글벗초등학교 인근 등 4곳에 카메라 10대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도 추가로 햇무리교, 금강보행교 등 4곳에 카메라 9대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19대의 CCTV가 설치되면 세종시 도시통합정보센터와 연결해 24시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관제시스템을 구축, 실시간 상황모니터링·전파를 통해 인명사고·시설물 피해 등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시는 보고 있다.

세종시의 금강 둔치 친수공간에는 산책로·자전거도로 등 친수시설이 설치돼 있고 자연 경관이 수려해 많은 시민들이 찾고 있지만, 안전을 위한 방범·방재 CCTV가 설치돼 있지 않은 상태다.

김진섭 시 치수방재과장은 “다목적 CCTV 설치와 정기적인 순찰을 강화해 금강 친수공간을 찾는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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