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억원 규모 충청 지역균형뉴딜 벤처펀드 조성된다
1,000억원 규모 충청 지역균형뉴딜 벤처펀드 조성된다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1.03.29 19:2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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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후 세종시-대전시-충남·북도-한국벤처투자-수자원공사 MOU 체결
지역·물산업 중소·벤처기업에 집중투자… 미래차 등 세종 전략산업 성장 기대
29일 오후 대전 대덕구 연축동 한국수자원공사 본사에서 총 1000억원에 달하는 충청권 지역뉴딜 벤처펀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서명한 기관장들이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세종시)

스마트시티, 미래차 모빌리티 등 미래 먹거리 산업을 육성하고 지역균형뉴딜을 촉진하기 위해 총 1000억원 규모인 ‘충청 지역뉴딜 벤처펀드(물산업 펀드)’가 조성된다.

세종시는 29일 대전 대덕구 연축동 한국수자원공사 본사에서 한국판 뉴딜의 핵심축인 지역균형 뉴딜 촉진을 위한 ‘충청 지역뉴딜 벤처펀드(물산업 펀드)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세종시를 비롯해 대전시, 충북도, 충남도 등 충청권 4개 광역시·도와 한국벤처투자, 한국수자원공사가 참여했다.

이들 기관들은 지역 및 물산업 관련 중소·벤처기업에 중점 투자하는 1,000억 원 규모의 ‘지역뉴딜 벤처펀드’를 공동으로 조성키로 했다.

세종시에 따르면 펀드 운영 구조는 충청권 광역지자체와 모태펀드, 한국수자원공사 등이 충청지역 모(母)펀드를 만들고, 모펀드가 지역 및 물산업 중소·벤처기업 등에 투자하는 1,000억 규모의 자(子)펀드를 조성하는 방식이다.

이번 충청지역 자펀드 조성으로 그간 모태펀드 총투자액 약 12조원의 70% 이상이 수도권 기업에 편중되는 등 수도권과 지방 간 투자 불균형이 크게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는 것.

세종시는 이번 펀드 조성으로 시의 전략육성 산업인 스마트시티, 미래차 모빌리티, 바이오헬스, 실감형 콘텐츠, 스마트그린 융합부품‧소재 분야 중소‧벤처기업이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이번 펀드 조성으로 세종시 전략 육성 산업 분야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투자가 활성화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균형 발전을 위해 충청권 지자체와 한국수자원공사 등과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소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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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배 2021-03-30 13:34:45
투기부패 더블어투기당 패거리는 다 모여있네. 한방에 몰살시키면 되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