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학습 안전망 강화, 학부모 참여 확대 등 세종형 초등교육 운영안 제시
"지성·심성 등 갖춘 세종형 인재상 구현 목표, 학교급별 창의교육과정 개발"
세종시 초등학교는 매년 새 학년 초 기초학력 진단을 받아 학습 부진을 해결하며, 토의·토론식 수업과 연극교육도 받게 될 전망이다.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16일 오전 세종시교육청에서 온라인으로 열린 올해 네 번째 언론브리핑을 통해 세종형 초등학교 교육과정인 ‘생각자람 초등교육’ 운영방안을 발표하면서 이 같은 내용을 설명했다.
세종교육청은 지성·심성·시민성의 새로운 학력을 갖춘 세종형 인재상 구현 목표로 유치원은 ‘아이다움 유아교육’을, 중학교는 ‘나다움 성장교육’을, 고등학교는 ‘세종미래형 고등교육’의 창의적 교육과정을 개발했다.
세종 창의적 교육과정을 완성하는 마지막 단계인 ‘생각자람 초등교육’은 ▲기초학습 안전망 강화 ▲창의적 교육과정 고도화 ▲신뢰교육 문화확산 등으로 요약된다.
기초학습 안전망 강화의 내용으로는 ▲한글 안심 학년제 ▲수학협력교사제 확대 시행 ▲전체 학년 학생 대상으로 매년 기초학력 진단 실시 ▲학년별 연계지도 강화 등이다.
창의적 교육과정의 고도화는 ▲교사의 교육과정운영 자율성 확대 ▲학교 간 수업 나눔 문화 형성 지원 ▲학생의 성장 과정에 대한 맞춤형 평가·통지 ▲토의·토론식 수업 활성화 ▲전 학년 교육과정에 연극교육 편성·운영 ▲독서·인문 교육 강화 등이 주된 내용이다.
한편 신뢰교육문화 확산을 위해 ▲학생·교직원·학부모의 교육3주체가 각자 지켜야 할 사항과 역할을 합의해 ‘세종교육공동체협약’을 제정·공포 ▲놀이, 생태, 독서, 체험, 방역, 원격수업 등 교육활동 전반에 학부모의 교육활동을 대폭 확대할 방침이다.
최교진 교육감은 “올해는 코로나19라는 교육 위기를 극복하고 유-초-중-고를 연계하는 세종미래 교육체제를 완성하는 한 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교육청은 세종의 아이들이 꿈을 실현하는 교육 여정이 행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