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호, "전직행복청장 출신 투기 의혹, 낯뜨겁고 부끄러운 일"
최민호, "전직행복청장 출신 투기 의혹, 낯뜨겁고 부끄러운 일"
  • 김중규 기자
  • 승인 2021.03.16 08: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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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지인들에게 메시지 보내고 "땅 한 평도 사지 않는 게 공직 자세"
최민호 전 국무총리비서실장
최민호 당협위원장

행복청장을 역임한 최민호 국민의힘 세종시 갑 당협위원장은 최근 불거진 전임 행복청장의 땅 투기 의혹사건과 관련, “한참 후임 청장이지만 행복청장 출신이라는 것에 낯이 뜨겁고 매우 부끄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평생 땅 한 평도 사거나 가져본 적이 없다”며 “그게 당연한 공직 자세라고 여겼기 때문”이라며 행복청장 출신이 입길에 오르내리는 건을 비판했다.

최 위원장은 15일 지인들에게 이번 사건을 보는 자신의 입장을 정리한 글을 보내면서 “제가 공직을 하는 동안은 무슨 일이 있어도 땅을 사서는 안 된다고 집사람과 약속했다”고 거듭 강조하면서 “투기로 오해받지 않으려 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행복청장 재직 시절 아파트 특별분양 우선 순위였지만 두 번이나 떨어져 노송리 한옥 농가주택에 살고 있다고 밝히면서 행복청장이 연루된 낯뜨겁고 부끄러운 일에 대해 “죄송하다”고 말했다.

한편, 전임 행복청장 출신 모씨는 2017년 12월 자신을 포함해 부인·자녀 등 4명 명의로 스마트국가산단 예정지 근처 1번 국도변 단층 건물이 있는 세종시 연서면 봉암리 소재 대지 622㎡를 매입한 사실이 확인돼 논란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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